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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May 27. 2017

이동형 작가 아니라구요

이작가 '이이제이(종방)', '수다맨들' 정치알바 저도 잘 듣고 있다구요

저는 원래부터 '이작가'라는 닉네임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브랜드네이밍을 정할 때 '발음'에 매우 신경쓰거든요. '이작가'는 뭔가 좀 세보이고 날날해(?) 보인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의미에서 신랄하게 시사비평을 하고 속 시원하게 할 말 다 하는 이동형 평론가에게는

'이작가'라는 닉네임이 제격처럼 보입니다. 정권교체에도 일정부분 일조한 방송인으로 꼽을 수 있죠.


근데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저는 이동형 작가•이이제이 이작가가 아니라, 이동영 작가라는 것입니다.

우리 수고많으신 기자님들, 이동형 작가의 팬 여러분-


부디 '이동형(작가)'을
'이동영(작가)'으로 잘못 쓰지 말아 주세요.
저에게 이이제이, 수다맨들 잘 듣고 있다고
카톡이나 메시지 보내시지 마시고요.

참고로 저도
겁나 잘 듣고 있으니까요;;
(이이제이는 종방)



저의 닉네임은 '이동영 작가'를 쓰고 있습니다.


이작가 이동형 평론가와 겹쳐서 본래 쓰던 닉네임인 ‘감성작가’를 계속 밀어붙이다가 다양한 글을 쓰려다 보니 문득 감성작가라는 말이 우스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닉네임을 써야 할까. 필명을 새로 만들까 하다가, 제 이름(본명)으로 브랜드 네이밍을 하면 오래 가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이동형 시사평론가 이작가와 발음이나 검색결과가 겹친다고 해도 활동영역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저는 상대적으로 훨씬 공식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적기도 하니까요. 이동형 작가님 만큼이나 유명세가 있는 지금도 아니고요.

그래서 이런 호소(?)문을 쓰는 겁니다.

'이동영'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도 처음엔 탐탁치 않았습니다. 제가 공개석상에서 활동하다보면 우리나라의 모든 '이동영'을 대표하게 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 뒤에 '작가'라는 정체성을 꼭 붙이고 싶었습니다.


같은 '이동영 작가'가 있다면, 그건 뭐 어쩔 수 없죠.

이름이니까 선점할 수 밖에요. 그래도 제가 활동하는 스타일을 굳건하게 밀고 나간다면 이동영 작가를 고유하게 알아주실 날이 있다고 생각하며 오늘도 최선을 다해 글을 쓰고, 나름의 활동을 합니다.


라이브 방송, 책 집필, SNS 글 공유, 강연, 강좌, 필사모임, 독서모임 등등...

(이동영 작가는 시사평론 안 합니다.)

참고로 이동형 작가는 경상도 출신이고, 이동영 작가는 전라도 출신입니다ㅋㅋㅋ

이동형 작가와 이동영 작가는 다릅니다.

부디 헷갈리지 말아주세요.

부디 <이동영 작가>를 이동영 작가로서 기억해주세요.


p.s : 가끔 저를 생선작가 김동영 작가님으로 착각하시는 분도 많으신데요. 저는 이동영 작가입니다.


고맙습니다.




http://pf.kakao.com/_abh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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