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언급이 없는 단상
내가 비상식이라 생각하는 것을 따진 오지랖의 유일한 잘못을 억지로 생각해본다.
내가 상대를 바꿀 수 없다는 사실과, 그 이전에 내 비상식의 범위에서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입씨름한다는 것 자체를 간과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정신무장은 이것이다. 處染常淨
다시는 눈빛을 모르는 상대와 상대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댓글 논쟁은 내 시간을 내가 좀먹는 행위이다. 난 타인을 바꿀 수 없다. 타인에게 깨달음을 준다 한들 그것은 나로 인해서 바뀌는 것이 아니라, 다만 스스로를 바꿀 뿐이다.
댓글을 보고 여기까지 넘어오신 분들의 상식적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일베나 박사모는 사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