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동영 글쓰기 Jan 02. 2016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구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어요ㅠㅠ

자기계발서와 수많은 명사들은

이렇게 말하곤 하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

이 말을 듣고 잠시 반짝 타오르는 열망만 있을뿐,

내 속에서는 곧 이렇게 반문하게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뭔지 잘 모르겠어....


이런 물음이 자꾸 반복되어 고민이 되는 순간

주위를 둘러보면

어떤 사람은, 내 친구는, 엄마친구아들은

다 제 갈 길을 찾아가는 것만 같아 조바심이 나고

열등감에 휩싸이곤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게 있지요.

내가 생각하는 끝보다 훨씬 더

그 끝은 멀리 있다는 것.

아직 본격적인 시작도 안했으니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믿음, 잠재력, 가능성.


가장 멋진 일은 - 지금, 내가 여기에!

살아 숨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과정에서 참고하면 좋을

몇 가지 Tip입니다.


1. 먼저, 꾸준함으로 승부하세요.


내가 흥미를 느끼는 것이 무엇이었나.

지치지도 않고 밤을 새 본 경험, 성취한 경험,

칭찬받은 경험을 살려 주어진 환경 안에서 도전이 가능한 분야에 망설이지 말고 뛰어드세요.


과거의 기뻤던 기억은 유한한 현재를 무한한 가능성의 시간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지금부터 해도 매일 나의 시간을 투자한다면

그것이 곧 내 삶이 되고,

꿈은 허상이 아닌 깨어있는 현실이 되어

행복감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막상 저지르고 나면 '하고 싶다'는 말에 머물러 있을 때보다 하는 것 자체는 꽤 쉬운 일이었다는 걸 깨닫습니다.

다만 수습과 책임은 오로지 나의 몫이 되겠지요.

그 과정에서 나도 모르게 성장해가는 건 두 말하면 입 아프죠.


2. 돈을 버는 직업과
영향력이 있는 취미를
구분하세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 돈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직업이 된다면 상황은 다시 달라지겠지만,

좋아하는 일을 반드시 돈으로 결부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내 삶은 충분하다고 믿어보세요. 혹 타고난 재능은 사회에 환원해도 아깝지 않을테니까요.


거대한 자본과 역학관계에 얽힌 세력에 의해

생성된 시스템 안에서 헤매느니,

나 자신을 믿고 나가는 겁니다.


이것은 명심해야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순응해 살아갈 것이라면,

돈은 결코 없어서는 안되는 절대적 수단이라는 사실.

돈을 버는 직업이 전혀 생뚱맞다해도

내 안의 명확한 기준을 삼고

흔들림없이 힘든 일을 지치지않고 할 수 있다면

돈을 버는 일 역시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관성에 젖어 안주하지만 않는다면요.


나의  '꿈과 목적'이 '나의 성장'이 될 때,

우리는 매일 꿈을 이루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목적이 될 수만 있다면

내가 좋아서 자발적으로 하는 일은

돈이 되지 않아도 부족했던 삶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요?




3. 내면을 견고히 쌓고 때론 환상적으로,
때론 객관적으로 세상과 나를 바라보세요.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착각은 행복의 출발점이 됩니다.


반복되는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착각에

속아 넘어가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내가 만든 착각은 내가 통제할 수 있습니다.


단,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의 끈을 놓아선 안됩니다.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내면을 견고히 쌓는 방법은 바로 자신에게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과대평가나 과소평가에 휘둘리지 말고 나 자신과 나의 꾸준함을 믿으세요.

남의 시선과 잣대로 인한 비난과 상처에 일희일비할 필요없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은 침대카피에만 쓸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내면의 자아가 타인의 것이 되지 않도록 내 능력을 기회가 되는대로 발휘하세요.

부족한 것을 인식하는 것이 풍요로운 삶의 출발일테니까요. 조금씩 성장하면서 꿈을 이루세요.

꿈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루는 것'입니다.

운도 필요하겠지만 그 전제 역시도

나의 실행에 달린 문제입니다.


존경받는 인물들의 공통점은 '어느 순간'이 아니라,

흘러가는 시간을 소홀히 하지 않고 쌓아둔

 '하다보니'의 힘에 그 성공의 노하우가 숨어있다는 걸 잊지마세요.


http://pf.kakao.com/_abhVd

인스타그램 @dong02insta

해시태그: #이동영작가


매거진의 이전글 인정하지 않는 인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