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영 작가의 글쓰기 클래스(강좌•수업)
글은 쉽게 읽히는 글이 잘 쓴 글이다.
내용은 명확해야 하고, 문장은 정확해야 한다.
무엇보다 읽는 이에게 '전달'이 되어야 한다. 전달력을 잃은 글은 혼잣말에 불과하다.
글은 표현의 수단이기에 '읽는 이'가 있다.
읽는 이에 의해 해석될 여지는 무궁무진하지만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도록 글이 어떻게든 가닿아야 한다.(오독은 독자의 역량 부족이니 차치하더라도 말이다.)
쉽게 읽히는데 깊이가 느껴진다면 글쓴이의 내공이다. 글 쓰는 사람은 한 글자를 써도 넘쳐야 하는데,
넘치기 위해선 먼저 많이 담아야 하는 법.
많이 담는 과정에서 거르고 버리기를 반복하게 된다.
첫 독자인 자신에게 선물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야 한다. 그래야 읽는 이들에게 그 글이 마치 '이벤트'처럼 황홀할 수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