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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Jun 12. 2018

맞춤법 지적은 이에 낀 고춧가루를 알려주는 것

맞춤법 실수 모음

#이동영작가 #글쓰기강좌  
신청 및 문의 강의 의뢰 010-8687-3335

제가 주관하는 모든 글쓰기 강좌에서는 20분 동안 집중해 글 쓰는 시간이 있습니다. 초고 작성할 때 맞춤법을 틀리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퇴고를 해야 하는 여러 이유 중 하나가 맞춤법이기 때문이죠. 그 짧은 시간에도 맞춤법을 틀리지 않으려고 사전을 찾는 등의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면 칭찬할 일입니다. 그래도 초고에는 최대한 한 번에 쏟아붓고, 퇴고는 그 다음 순서로 진행할 것을 권장합니다.

카톡 대화를 캡처한 소위 '암 걸리는 맞춤법'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카톡에도 맞춤법 자동 검사 기능이 탑재된다면 참 좋겠으나, 오히려 즉흥적으로 하는 대화의 자기검열이 될 수 있으므로 단점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카톡 '나와의 채팅'방을 메모장으로 활용하는 저로서는 그런 게 있으면 참 좋겠다 싶긴 합니다. 카톡 개발자들이 이 글을 과연 볼까 싶지만.



위 캡처들은 인터넷이 돌아다니는 '암 걸리는 맞춤법 실수 모음인데요. 재미로만 보시구요^^


일상에서 글쓰기를 잘 하고 싶다면
사전 찾기와 맞춤법 검사를
생활화합시다!

글쓰기의 기본


저는 오랫동안 '제작년'이라고 쓰다가 누군가 지적을 해줘서 '재작년'이 맞는 맞춤법이고 한자는 '두 번 재'자를 쓴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냥 아는 것을 넘어서 깨달은 것이죠. 제작년이라고 생각했던 지난날들이 어찌나 부끄럽던지요.
제가 글을 쓸 때 '아는 단어'라고 생각해도 사전을 꼭 찾아보기 시작한 건 그때부터였습니다. 또한 출판사에서도 실제 쓰고 있던 맞춤법 검사기가 있는데요. 글쓰기 강좌에서도 안내해드리는 무료 사이트입니다.

http://speller.cs.pusan.ac.kr/

즐겨찾기 하시길 바라구요. 짧은 글은 '씀'이라는 어플에서 맞춤법 검사가 가능하고, 네이버 블로그나 제가 즐겨 쓰는 브런치도 PC 버전에서는 맞춤법 검사가 가능합니다.
물론, 퇴고는 맞춤법 검사를 했다고 해서 끝? 이 아니라, 그 시점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글을 잘 쓴다는 것이 꼭 문법적으로 완벽한 것을 의미하지만은 않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바의 본질을 정확하게 구사해낸 글이 잘 쓴 글이라는 걸 글쓰기할 때 염두에 두시길 바라겠습니다.
하지만 독자가 글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맞춤법은 서로 간의 약속이겠죠?^^


카카오톡 채널 브런치 인기글 등극

글쓰기/독서모임 소식 및 강연 의뢰 등 1:1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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