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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Sep 14. 2022

글쓰기 수업이 '진짜 재미있어요'라고 수강생이 말했다

글쓰기 강사로서 가장 뿌듯한 순간!

글쓰기 강사 이동영의 강의 노하우


요즘 글쓰기 수업을 오프라인 일일특강뿐만 아니라, 4~5회 온라인 연강으로도 진행한다. 주로 섭외를 받아서 Zoom을 통해 계속 이어지는 온라인 강좌 형태로 하고 있다.


어젠 지역 도서관 시민대상 글쓰기 강의 총 5회 차 중 2회 차 강의였는데 소문이 났었나 보다. 1회 차보다 출석률이 더 높았다. 집중도나 참여도 면에서도 수강생 분들이 적극적인 덕에 수업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려는 찰나, 아직 소감을 묻지 않았음에도 채팅창에 말 한마디가 뚜둥 하고 올라왔다.

강의가 진짜 재밌어요


감사하게도 자주 듣는 말이지만, 들을 때마다 새롭고 짜릿하다. 배우 정우성이 잘생겼다는 말을 들을 때 이런 기분일까.

내 글쓰기 수업에서 수강생이 재미있다고 느끼는 포인트는 무엇일까? 보다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복기해보니 다음과 같았다.


1. 유머러스만큼 유니크한 유익함

- 가끔은 내 말발이 잘 통하는 수강생 집단이 있다. 난 김창옥 강사와 같은 코믹한 스탠딩 코미디형 강사 타입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유머 코드와 맞는 분들이 과반수일 때, 내 자신감과 더불어 수업 분위기는 한껏 고양(UP)된다. 특히 평균적으로는 3040 여성 분들의 리액션이 가장 좋고, 그 안에 20대 분들이 몇 명 있으면 평균 분위기가 눈에 띄게 에너지틱해진다.(온라인의 경우, 채팅창이 보다 활발해지는 효과 등)


간혹 유머 코드가 통하지 않을 때는 이동영 강사의 최대 무기인 '특유의 유익함'으로 승부를 낸다. 그렇다면 이동영 작가(글쓰기 강사)의 유익함은 어디에서 오는가?

2. 다양한 자료 인용과 노련한 9년 차 강사의 센스

- 내가 강사로서 자부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풍부한 자료 인용'이다. 사실 내 경험담이나 말발로도 2시간을 채우는 일은 큰 무리가 없다. 하지만 이건 강연이 아니라 강의이고, 어디까지나 수업 형태로 진행하기 때문에 접근성 높고 임팩트 강한 (+친근한 이미지와 권위 있는 근거)자료를 인용하며 강의의 호흡을 조절하는 편이다.


2022년 기준, 9년 차 글쓰기 강사의 노련함은 여기서 빛을 발한다. 심리적으로 수업을 45분 정도 들으면 집중도가 흐트러진다는 연구결과를 들은 적이 있다. 특히 온라인은 오프라인에 비해 취약할 수 있다. 매번 내 강의에선 45분 전후로 1부를 마치고 5분 내외의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노하우다.

또한 초보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강사로서 알맞은 수준과 예시와 실습 예제를 활용한다. 글을 아주 잘 쓰는 작가나 글쓰기 분야 석·박사 연구자라도 '잘 가르치는 건' 별개의 문제가 아닌가.


수강생의 니즈를 그들의 입장에서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설명하는 일은 글쓰기 초보자의 답답함을 공감하고 막연하 작가를 꿈꾸는 마음을 꿰뚫어 보는 강사라야 수월하다. 그들을 존중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만, 그들의 상황을 이해하는 건 이미 글을 잘 쓰는 프로 글쓰기 강사들에겐 가장 약한 부분이다. 


이동영 강사는 문창과 출신도 아니고 작가 등단도 하지 않은 이른바 근본 없는(!) 글쓰기 강사이다. '오히려 좋아'라는 말처럼 그게 장점으로 작용한다. 초보자들의 마음을 어떤 글쓰기 강사보다 잘 안다. 글쓰기에 애를 먹어본 경험과 수준이 글쓰기 기초반 수강생들과 가장 가까운 사례를 품고 있는 강사이기 때문이다.


직접 몸으로 부딪쳐가며 전자책 출판, 자비출판, POD 자가 출판을 거쳐 브런치를 통해 책을 내고 글을 꾸준히 올리면서 작가와 글쓰기 강사가 된 케이스는 흔치 않다. 고로 할 말과 해줄 말, 할 수 있는 말이 누구보다 많다 자부한다. 어쩌면 독보적이다.

3. 수강생을 한시도 가만 놔두지 않는다.

- 온라인 강의에서도 수강생들이 '재미'를 느끼고, '2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쉬워요'라는 말을 하게끔 만드 비결은 '참여 유도'다.


평균적으로 온라인 강의는 회당 90분에서 120분 정도를 진행하는데, 강사 혼자서 떠들다간 목이 다 나갈지도 모른다. 굉장히 열정적인 타입에 목이 약한 강사인 나는 이런 점에선 쥐약이다.


그래서 온·오프라인 글쓰기 수업에서 내가 공통적으로 내놓은 대책이 '더 적극적인 소통'이었다. 교육·학습 효과면에서도 좋은 건 기본이지만, 상호보완적인 요소가 빛난다. 수강생으로 하여금 더 많이 질문하게 하고, 함께 곱씹어 외치도록 한다. 강사인 나는 각각 이름을 부르면서 수강생이 자료를 직접 읽거나 실습한 걸 말하게 한다.

수십 명의 마이크를 동시에 켜서 목소리를 다 듣기가 어려운 온라인 강의에서는 채팅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정답이 따로 없으나 생각의 길을 열어주는 '쉬운' 퀴즈를 내고, 좋은 내용은 대놓고 따라 할 수 있도록 여지를 주고, 스스로 멋진 답을 창조해낼 수 있는 실습 예제를 제공한다.


내 강의의 핵심이기도 하다.


생각할 여지,
활용할 여지를 주면
스스로 여운을 남긴다는 것.


수업이 끝나고도 계속 생각해볼 수 있고 써먹을 수 있는 걸 제공하면 수강생들은 점점 빠져든다.

4.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질문은 진짜 자신의 이야기이니까요! 하며 강조한다.

- 게다가 강의 말미에는 15분 이상 Q&A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궁금증을 해소해드리기 위해 노력한다. 강의에 확신이 있는 강사는 질문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만약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아는 척하지 않고 '모른다'라고 답한다. 연속 강의라면 다음 회차에 질문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를 들고 오는 정성을 보인다. 때문에 모른다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일특강이라도 마찬가지다.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답변을 하고 강사 개인의 소견을 성심성의껏 밝힌다면 어떤 수강생도 거기에 불만을 달진 않는다. 도리어 만족도가 높아진다. 강사가 최선을 다해 답변하는 것만으로도 고마움을 느끼기도 한다. 본래 말보다 태도가 남는 법이기에 그렇다.


하지만 이동영 강사의 글쓰기 강의는 내용도 남는다는 게 고무적이다. 가장 실질적인 내용을 직·간접 경험을 들어서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답변하기에 그렇다. 질문을 환영한다며 반색하는 태도는 강사로서 처음 데뷔했던 TEDx에서부터였다. 이후 9년 차 강의를 할 동안 그런 질문들의 평균 데이터가 쌓인 덕에 웬만한 질문들은 어떤 답변이 고파서 하는 물음인지 파악이 된다.

또한 Q&A를 진행한 만큼 수강생과의 에피소드가 쌓인다는 장점, 강사도 강의를 하면서 배우고 성장한다는 진리 등이 강의 중 질문받는 걸 특히 더 환영하는 이유다. 나는 글쓰기 강사로서만 수업시간에 선생이지, 다른 분야에서는 Top급인 분들이 수강생으로 앉아 있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겸손해진다.


그럼 그들의 질문이 예전에 받았던 질문과 비슷하더라도 다른 상황적 맥락으로 던지는 물음일 수 있겠다는 긴장감을 놓지 않는 거다. 매번 받은 질문일수록 성급하게 판단하기보다는 '제가 이렇게 이해했는데 질문의 의도를 이렇게 이해하고 답변드리면 될까요?'하고 재차 묻기도 한다. 질문자의 관점이나 특유의 시야, 발상 등을 관찰하고 충분히 들은 후에야 답변을 내놓는다.


그러니까 같은 질문이라도 다른 대답을 했을 때 더 나은 경우가 있어서(더 깊거나 다른 환경이나 사례이거나 한 차원 높은 수준일 때도 있다) 나 또한 계속 수강생들에게 배우는 셈이다.

질문이라는 건 단순한 호기심이나 궁금증 이상으로 저항심이나 분노로부터도 발현될 수 있기에 수강생의 상황을 이완할 수 있는 답변이나 역질문을 적절히 해주는 것도 강사의 스킬이다. 강사는 확신이 없으면 강의를 진행하기 어렵지만, 질의응답 시간에는 언제나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전제를 가지고 임한다. 우리가 목적하는 바 더 나은 해답을 향해 가는 것이 강의의 존재 이유가 아닌가. 내 고집보다는 유연한 편이 낫다. 다만 내 철학을 전하는 것도 내 몫이기에 줏대 없이 흔들린다는 소린 아니다.


나는 궁극적으로 작가 배출과 더불어 글쓰기 강사 양성 플랫폼 운영을 꿈꾸고 있다. 내가 해낸 것처럼 아니 그 이상의 이상을 많은 이들도 해냈으면 좋겠고,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지금은 내가 먼저 성장하고 성숙해야 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서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고 있는 중인데, 내가 축적한 글쓰기와 강의 노하우를 공유할 미래를 기대하며 오늘을 살고 있다.

이 글을 읽고 이동영 글쓰기 수업을 너무 듣고 싶은데 타이밍을 노리고 있거나 기회가 되면 들어야지 하는 분들은 주저 말고 신청하길 바란다. 유료 강의는 최소한의 투자다. 이동영 강사의 강의가 아니더라도, 무료 강의에서만 머물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투자는 강력한 동기를 만든다. 강력한 동기는 전과는 다른 결과를 낳는다. 밀도와 디테일의 차원이 다른 유료 강좌에 기꺼이 지갑을 열길 바란다. 충분히 읽어보고 마음이 움직인 거라면, 열에 아홉은 후회 없을 것이다. 아니,

당신은 당신의 투자(선택)를
후회 없도록 만들고야 말 것이다.

2022 오프라인 가을 글쓰기 수업 수강신청 링크 >> https://naver.me/G9szziMt


온라인 글쓰기 코칭 수강신청 >> https://naver.me/xoLVv6OD

이동영 강사 '주요' 출강 요약 이력(일일특강/정기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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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기업 및 정부 산하기관 SNS 온라인 콘텐츠 마케팅 담당
현)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과정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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