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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Jan 06. 2023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는

'선택의 여지'와 '자기 관리'에 달려 있다(이동영 작가 생각)

나는 깨달았다.


부자와 빈자는 단지 '재산'의 차이가 아니었다고.


 그 차이가 갈리는 기준은
 '선택의 여지'였다.

선택의 여지가 많은 삶과 선택의 여지가 없는 삶의 차이.

소유 그 자체가 아니라, 소유에서 오는 여유. 경험 그 자체가 아니라, 경험에서 쌓인 여유가 선택의 폭을 결정한다.

찐 부자는 돈을 사랑하는 나머지 돈을 함부로 쓰지 않고 아껴둔다. 다른 건 쟁여두지 않지만 돈은 쌓아두려 하는 심리가 있다. 그 기저에는 언제든 선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다는 철학이 있는 것이다. 부자들은 어느 시점에 하나같이 말한다. 돈이 전부는 아닌 것 같다고. 선택의 여지를 늘릴 수 있는 무언가가 돈을 대체한다면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다.


국민 대다수가 '돈을 많이 버는 부자'의 삶을 지향한다는 속뜻은 이거다. 일하지 않는 삶도 아니고 소비만 하는 삶도 최종 꿈은 아니다.

우리는 내심 모두
선택의 여지가 있는 삶을
바란다.


독립적이고 주체적으로. 내 선택으로 하여금 다음을 결정지을 수 있는 삶이 결국 인간의 꿈이라는 말이다.


학력도, 자격증도, 배우자 선택도 다 마찬가지다. 모두 내 '다음'을 위한 선택을 위함이다. 그 선택의 폭을 넓도록 만들기 위해서 유리한 것들이 재산, 고학력, 국가고시 자격증, 좋은 유전자의 배우자 등이다.


우리는 모두 선택하지 않은 채로 세상에 태어났기에. 출발선이 저마다 다른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출발선이 아니라 '다음(Next)'이다.

누가 더 다음 선택의 여지를 많이 갖느냐. 누가 그 확률을 높이느냐. 이는 사실 실력만큼이나 운발도 강하게 필요하다.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며 객관화하고 몰입하면 운은 나에게로 온다. 시간문제에 불과하.


단, 소유나 경험을 할 때마다 의미를 매번 강하게 부여하게 되면 선택의 여지는 그만큼 줄어든다. 대체 불가한 것들 중에서 추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 삶도 의미있다고 본다. 엄청나게 피곤하겠지만. 완성도는 있겠지.

또한 내 선택의 범위가 어느 정도의 영역을 차지 하느냐에 따라 인생을 재산과 무관하게 부자로 살 수도 있는 것이다. 개인의 풍족한 삶은 스스로 선택의 범위를 제한하면 그 안에서 절대적 부를 누리며 살 수 있다.

누굴 만날지 어떤 시대의 흐름을 탈지, 어떤 연락을 받을지 예상할 수 없는 삶 속에서 그저 당당히 살아가는 수밖엔 없다. 나를 비루하게 만들지도 보이지도 말자. 당당하기 위해서 자신 스스로 인정할 만큼 개인 반복 훈련을 하는 수밖에 없다.


이때 포기하고 싶어질 때마다 염두에 둘 것은 '선택의 여지'를 지금보다 넓히겠다는 의지' 하나다.

선택의 여지는 대물림되고 주변 사람들과도 공유되기 때문에 혼자만의 것이 아니게 된다. 내가 내 노력을 인정하는 수준이 되면 남들은 나를 보고 감동한다.

나를 사랑하는 기운이 나에게 몰리고, 나를 이용하거나 질투하려는 세력 역시 나에게 몰리게 된다. 부정적 기운들은 같잖은 지나감에 불과하다. 얽매일 필요는 없다.

타고난 출발이 비슷하다고 가정했을 땐, 어느 시점에서 운 좋게 잘 풀리느냐의 차이로 갈린다. 능력의 차이는 그 뒤에 (자신의 최고 성과를 뛰어 넘는) '자기 관리'가 관건이지, 재능이나 배경은 운 좋은 사람이 기회를 잡은 후 자기관리 치열하게 하는 것보다 낮은 차원에 있는 것이다.

재능이나 배경이 갖춰져 있음에도 자기관리를 치열하게 하는 사람도 더러 있는데, 우리는 이들을 두고 넘사벽이라 부른다. 위의 말들은 무시하고서 그들에게 자신을 비교하는 건 어리석은 행위일 뿐이다.


강연문의: Lhh2025@naver.com

010-8687-3335(이동영 작가)


https://naver.me/5s3PIs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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