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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Jan 18. 2016

남들 앞에서 떨지않고 말하는 3가지 Tip

무대는 무대체질만을 기다리진 않는다.

모임에 갔을 때, 무대에 섰을 때,

발표를 해야할 때,

대중앞에 서는 팁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다음 세가지 팁으로 남들 앞에서 더 '당당하게' 말해보길 바랍니다.


1. 한 번 더 쪽팔리자.

한 살이라도 더 어렸을 때 창피함을 만끽하는 것이 진한 경험으로 남는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나를 오래 신경쓰지 않는다.

속성 지름길 따위는 없다. 노하우를 쌓는 방법은 많이 제대로 겪어보는 수 밖엔 없으며 그 시행착오의 과정은 정말 소중하다. 피하지말고 즐겨라.

일단, '무대'에 섰다면 잘하려 애쓰기보단 내가 전할 메시지에만 집중해보자.

어떤 돌발상황도 메시지로 귀결되도록!


극복이란
실수와 창피함을 통해 가능한 것이지,
행운으로 기대하는 우연 따위가 아니다.

2. 연습하자.

목소리 발성부터 스피치 원고작성, 제스츄어, 입장과 퇴장시 당당한 태도, 저번에 했던 실수에서 얻은 자신만의 피드백(셀프-모니터링), 강점강화 등에 유념하여 시뮬레이션을 여러차례 시도해보는 것이다.


보이지않는 노력만이
눈에 보이는 결과를 낳는다.

발표나 진행을 앞두었을 때는 영상을 찍어보며 연습하는 리허설이 가장 좋다(여건이 안 되면 목소리 녹음이라도)평소 많이 메모하기, 주위 사람들에게 적절한 타이밍에 던져가며 반응 살피기, 여러가지 상황별 레파토리를 많이 준비해두기, 시뮬레이션 가상체험하기(이미지 트레이닝, 자기암시) 등도 '연습'의 일환이 된다.


인생 전체로 멀리 바라보자.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를 충분히 짜놓고, '예상 외의' 실전을 겪는 것보다 더 좋은 훈련방법은 없다.


3. 꾸준함이 무기다.

예술적인 새로움은 반짝임보다 일관성에서부터 발현된다.

우선 꾸준히 걸어봐야 오래 뛸 수 있고
탈없이 완주할 수 있다.

완주만으로도 아름답지만, 좋은 성적은 뒤따라오는 보상으로 남게 될 것이다.

타고난 성향부터 무대에 설만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재료와 꾸준함이다.

더 많은 재료를 압축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힘, 일희일비 하지 않고 변함없이 정진하는 힘은 시간이 지나 뒤돌아보았을 때 부쩍 성장해 있을 것이다.


습관처럼 이를 지켜가보자.

'노력한다는 마음'에 얽매이지 않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해버리고만 '하다보니'의 노력을 통해 스스로 감동하고 말 것이다.


필자의 TEDx 강연 실황 사진

번외:  
•마이크 작동법을 익히자.         
한 손의 위치가 애매하다면 자연스러운 제스츄어로 깔끔한 인상을 심어주자.
•대상인 청중을 고려하여 그들의 일상에서 공감할 짧은 에피소드를 비장의 무기로 준비하자.
•첫 등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당당한 퇴장이다.
무대에 오르자마자 느낀 감정 그대로를 짤막하고 솔직하게 전달하는 것도 좋다.  
•연사들의 무대를 많이 보고 나만의 색깔을 고민하자.
•말을 '잘해야지'하는 마음은 비우고, 청중을 고려한 메시지 전달에만 집중하자.
•세상의 옳음이 아닌 내가 옳다고 믿는 생각을 전달하는 자리이니,'동의하지 않으면 무시해도 좋다는 전제로 말하자.
•내 말을 들으러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무대에 오른 순간만큼은  다 나의 '추종자'라고 생각하자.

많은 시선 자체가- 또 혹여나 실수할까봐- 아니면 어떤 돌발상황이 일어날까봐 두렵다면, 불운과 싸워 승리로 이끄는 정신적 무기로 무장해보는 거다.


그것은 바로 '자기확신'이다. 당당하라. 그게 최선이며, 긴장된 무대 위에서 최고의 돌파구이다.




인스타그램: @dong02insta
#이동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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