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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Mar 09. 2023

강사가 되고 싶은 분들, 교육 섭외 담당자 분들 주목

좋은 강사를 구하거나 강의로 먹고살고 싶다면 참고해 보세요!

이동영 작가는 글쓰기 강사로서 어떻게 남다른 글쓰기 강의 커리큘럼을 고안해 낼 수 있었나?

1) 벤치마킹을 안 했다.
일런 머스크

- 완전히 '무'에서부터 생각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테슬라, 스페이스엑스의 CEO 일론 머스크도 이런 발상 체계를 가졌다고 한다.


나는 처음부터 기존에 잘 나가던 글쓰기 강의를 보지 않았다. 남의 것으로부터 베끼거나 다듬지 않겠다고 상정하고 시작한 덕에 신선한 발상과 접근, 응용이 가능했다. 초기엔 거의 모든 글쓰기 강의와 글쓰기 책의 노출을 고의로 멀리했다.

동국대학교에서 글쓰기 강의 인문 교육 중인 이동영 강사

내 고유한 강의안이 나올 때까진 강의 전날에도 새벽 4시 반까지 고민하길 3년 정도 반복했다. 창작의 메커니즘을 설명할 자료는 주로 미술이나 음악 등 중심으로, 몰입이나 루틴 등은 스포츠·뇌과학 등의 근거와 이해하기 쉬운 예화를 중심으로 찾아 정리했다.

중앙대학교에서 글쓰기 강의 중인 이동영 강사
2) 수강생 질문으로 시작해 수강후기 피드백을 토대로 보완했다.


- 세상에 없던 강의이되, 수강생에게 필요하고 그들이 원하는 강의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뒤 내가 했던 설계방식은 '물어보기'였다.


"어쩌다 제 강의까지 오게 됐나요?(수강목표) "글쓰기 관련 궁금한 것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수강니즈)" 이 사전질문 답변율 자체가 수강 자발성(Attitude)이나 수준·눈높이(Level)를 엿볼 수 있는 자료가 된다.


온라인 설문폼을 활용해 사전질문을 받고 수업시간엔 내가 만든 강의안보다 수강생들의 즉흥질문에 더 열린 마음으로 임했다.

TEDx에서 글쓰기 인문학 강연 이동영 강사(강의 데뷔)

강의가 끝나면 익명으로 후기를 받았다. "20분 즉흥 글쓰기 후 전문적인 작가 피드백이 너무 좋았어요"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어요. 많이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 교육담당자들이 원하는 게 있다면 조율했다.

- A-Z까지 다 알아서 해달라는 교육담당자의 섭외는 초반엔 거의 다 거절했다. 교육담당자가 얼마큼 열의가 있느냐, 관심이 있느냐는 그들이 기획단계에 (수강생 입장 중심에서)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해 강사와 기꺼이 조율하느냐와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럼 당일 수강생들의 분위기도 확실히 다르다. 강의가 다 끝나면 교육담당자는 내게 전화나 문자·메일로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던 감사한 강의였습니다."하고 메시지를 남겼다. 입금해 드린다는 말과 함께.

코로나19 기간 온라인 강의 촬영 중
한국장애인재활상담사협회 홍보 글쓰기 인문 교육 강의 중인 이동영 강사
4) 시간이 흐르고 좋은 강의나 책을 보고 배우며 인용했다.

- 내 세계에서 매몰되지 않기 위해 고유의 강의안을 유지하되 업데이트(보강)하고 적절히 인용했다. 유명세가 있는 작가 혹은 강사의 글과 말에는 내가 가진 영향력보다 더 큰 힘이 있기에 출처를 밝히고 수강생 눈높이에 맞춰서 끌어다 쓴다.


여기서 핵심은 눈높이 교육이고, 그걸 각자가 자기 것으로 만드는 자기주도학습, 참여학습, 자기 효능감 증진, 셀프리더십, 성장 마인드셋 등을 통해 소화시키도록 코칭했다.


강사가 자기 잘난 맛에 취해 강의하는 건 아무 가치가 없다. 수강생이 힘들어 하는 지점에서부터 출발해서 해소해야 명강의로 남는 법이다.

직장인 대상으로 퇴사학교에서 글쓰기 교육 중인 이동영 강사
5) 꾸준히 온라인에 글쓰기 팁을 연재하며 초보·입문자 반응을 살폈다.


- 글쓰기 방법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찾아 읽는 사람들이 진짜 원하는 것과 궁금한 것, 배우고 싶은 것과 강사에게 강구하는 니즈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려 매일처럼 글을 올리며 독자들과 소통했다.(이동영 작가 브런치·블로그에서 무료 구독 및 열람 가능)


상당수 수강생들은 자극적으로 수강한(배운) 기분만 들게 만드는 걸 더 바란다(유창성 착각)는 점을 깨달았다. 이 한계 지점을 넘어서야 했다. 실질적 수강 효과와 간극이 벌어지지 않도록 효율과 속도보다는 글쓰기 교육의 본질을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 


그 결과, 이동영 작가는 글쓰기 강사로서 10년  강의하며 실제 100%에 가까운 수강생 만족도 평가를 쭉 유지하고 있다.

이동영 글쓰기 강사 프로필
수강·섭외문의 : Lhh2025@naver.com
010-8687-3335(문자환영)

365일 수강신청 링크

https://linktr.ee/leedong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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