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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Sep 23. 2023

주변 사람이 '소시오패스'로 의심되면 떠나세요

나부터 차카게 살자 상처받지 말자

착한 사람으로 사는 건 좋은 일이다.

그러나 강력한 조건이 붙는다.


너무 이기적이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자기주도성과 자기결정권을 잃지 않는 착한 사람이 진짜 좋은 착한 사람이다.


'나쁜 착한 사람'도 있다. 끌려 다니는 착한 사람이다. 눈치만 보는 착한 사람이다. 매번 인정받으려 애쓰는 착한 사람이다. 그건 착한 사람의 허울을 쓴 것이다. 진짜 좋은 착한 사람은 나에게도 남에게도 착해야 한다는 말이다. 배려를 하는 건 바보처럼 순종적으로 나를 잃어버린 채 다 바치라는 게 아니다.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로 갈음되기만 하지도 않는다. 곁에 가까운 관계랍시고 나를 이용하듯이 조종하면서도 정작 자기가 그런 줄도 모르는 인간들도 많다.


어떻게 구별하냐고? 미안할 줄도 모르고 고마운 줄도 모른다. 그리워할 줄도 모르고 노력할 줄도 모른다. 말을 바꾸고 기억은 자기가 유리할 때만 선택적으로 하며 기억력이 좋지 않은 척도 한다. 양아치를 넘어 소시오패스인 인간들에게 당하며 상처받지 말자. 그런 존재들과 지키는 의리는 필요없다. 그건 사랑도 우정도 뭣도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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