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에 추구해야 하는 건 행복뿐만이 아니다

37세의 사유

1. 안정감(흔들리지 않는 한결같은 편안함)

2. 담백함(자극적인 욕심에 영혼을 바꾸지 않는 깔끔함)

3. 회복력(회복 탄력성)

4. 통제력(침착함, 절제와 수용)

난 이 네 가지를 모토로 삼아 남은 30대를 보내며 40대를 대비할 생각이다.

20대에는 잘 모른다. 막상 30대가 되면 30대도 그리 나이가 많은 어른이 아니라는 걸. 특히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커플을 봤을 때 아직 둘 다 어린애다. 똑같이 젊은 청춘이다.

그땐 30대 연인이 뭔가 커 보이지만 30대가 되어 보면 안다. 단순히 나이 차가 주는 든든함이 아니라, 그가 가진 고유의 성품, 사랑받고 자라서 구김 없이 나오는 특유의 바이브, 안정감과 담백함과 회복 탄력성과 자기 통제력이 있는 30대가 다를 뿐이라는 현실을. 그런 사람이 결코 흔치 않다는 것을. #이동영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