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해요. 새 친구가 생기면 중요한 것은 그 친구의 이름이나 나이, 장난감이 아니라 그 아이의 아버지가 얼마를 버는지, 자동차는 어떤 것이며 집은 몇 평인지가 중요해요."
그렇다. 사람들은 '숫자'에 집착한다.
나이가 몇 살이니, 팔로워(구독자)가 1000명이니, 연봉(수익)이 얼마니, 차가 얼마니, 경력이 몇 년 차니, 등수가 몇이니(명문대 나왔니), 조회수가 몇이니 등등
그래서 숫자를 활용해야 한다. 내 글이나 내 소개에 임팩트를 주려거든. 지금 내 브런치나 블로그 프로필 혹은 글들을 살펴보자. 숫자로 강조된 것이 있다면 잘하는 중이다. 거의 없었다면 적절히 숫자를 넣어보면 반응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 숫자 자체를 기억하지 못해도 상관없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가보자GO' 시즌2 캡처
글쓰기 강의 저어어엉말 많이 했고요. 지이이인짜 오래 했습니다. 는 인상을 남기지 못하지만,
글쓰기 강의 2024년 올해로 11년 차이고요,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 등에서 1,000여 회 출강을 한 글쓰기 강사입니다.라고 하면 '진짜 많이 했구나. 정말 오래 했구나.'하고 상대에게 각인시킨다. 글을 쓸 때도 독자에게 느낄 여지와 인상의 여운을 주는 게 핵심이다. 그 방법 중 하나가 '숫자'활용이다.
숫자는 '임팩트'다.
내가 (각인)당한 것은 이용하려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이 아니라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