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일모레 2025년이면 연차로는 12년 차가 된다. 연말에 정산하듯 내 글쓰기 강의 이력을 돌아보았다.
2014년 TEDx에서 작가로서 첫 글쓰기 관련한 강의를 해서 사내 강의, 개인 클래스를 거쳐 100% 섭외로만 강의하는 글쓰기 강사가 되기까지. 10주년을 맞이했다.
나도 내가 믿기지 않는다. 어떻게 내가 이걸 해냈나 생각해 보면 신기하다. 스스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며 정리해 보았다. 개인 클래스와 코칭까지 다 해서 강의한 횟수를 헤아려 보면 약 1,000여 회 정도 된다. 1,000회가 넘었다고 본 시점부터는 세지 않았다.
강사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출강지를 쭉 나열해 보았다.
텍스트로만 쭈욱 나열하다 보니 그다지 보기가 쉽지 않다.
깔끔하게 이미지로 정리해 보았다. 아래는 내 메일 서명이나 블로그 대문에 넣는 이미지이다.
아래는 내가 글쓰기 강사로서 나를 홍보할 때 꼭 첨부하는 강사 프로필이다.
매월 업데이트 하여, 2024년 12월 버전까지 나왔다. 25년 기준 12년 차를 미리 새겨놓았다.
그랬다가 내가 강의했던 곳의 '로고'를 한 번 쭉 모아 보기로 했다. 물론 일부에 불과하다. 이것보다 더 많은데 그냥 생각나는 대로 검색하며 내 달력 앱에 나오는 검색순대로 로고를 찾아 붙여 보았다.
훨씬 보기가 좋다.
모두 이동영 글쓰기 강사가 100% 섭외를 받고 출강한 곳들이다.
방송 출연부터 기업교육, 초중고등학교부터 대학교, 대학원, 도서관, 도청 구청 시청, 복지관 등등 전 연령 대상으로 전국 어디나 일정과 강사료만 맞으면 출강했다. 사실 대부분은 강사비를 따지지 않고 묻기만 했다. 너무 저렴하면 11년 차 강사가 연차가 적은 강사들의 일거리를 뺏는 거라 정중히 거절했다. 다만 꼭 이동영 강사가 필요하다며 세팅해 준 곳은 따지지 않고 출강했다.
출강지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내 건강이다. 그다음이 교육의 가치이다. 그다음 중요한 것이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느냐이고, 그다음 중요한 것이 돈이다. 직업인 이상 재능기부 이런 건 요청으로는 하지 못한다. 내가 여유가 있을 때, 마음이 동할 때만이 가능하다.
아침마당 출연 노래를 부르다 진짜 아침마당에 출연한 이동영 작가 모습
KBS 라디오에서 2022년 12월부터 녹음으로 시작한 방송이 100회를 훌쩍 넘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글쓰기 코너다. 내가 고정패널로 출연하여 배테랑 KBS 아나운서 진행자와 함께 약 15~16분가량 이야기 나누는 방송이다. 녹음할 때는 3회분을 녹음하니 약 50분 정도 소요된다. 요건 출연료가 적어도 내가 직접 주제를 발굴하여 15장 이상의 대본을 작성하고 방송을 한다는 그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
40대에 이룰 내 꿈 중 하나가 라디오 진행자다. 연나이로는 이제 39세가 된다.
소그룹 강의 수업부터 대규모 교육 특강까지, 글쓰기 강좌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간다.
이동영 작가의 강의를 듣고 싶은 곳이라면 웬만하면 간다.
앞으로 2025년에는 또 얼마나 많은 인연을 만날까. 설렌다. 지금은 연말이기도 하고, 계약한 책 2권을 집필하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1월 이후부터는 또 바쁘게 강의를 하며 지낼 예정이다.
12년 차가 되는 이동영 글쓰기 강사를 섭외하고 싶다면, 방송이든 기업이든 기관이든 대학이든 초중고등학교든. 부담 없이 문의하시길 바란다. 정확히 어디 누구이고 일정과 강사비를 대략 제시해 주면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