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했던 사이였다면, 침묵 아닌 대화로 풀어야 한다

전쟁 중에도 외교는 하는 것

by 이동영 글쓰기 쌤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 1달 기념 기자회견을 했다.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의제를 나누어 기자들이 묻고 대통령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자칫 분위기가 딱딱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은 먼저 특유의 위트로 분위기를 말랑하게 만들었다. 그가 품격은 지키면서도 쉬운 언어를 사용한 덕에 편안하게 집중하며 볼 수 있었다.


특히 외교에 대해 말하는 대목에서는 ‘전쟁 중에도 외교는 하는 것’이라고도 역설했다. 국가 사이에서 오해나 갈등이 있다고 해도 현명한 관계를 맺고 이어가야 한다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외교론을 부부 사이 사례로부터 확장했다. 대통령의 인간관계론을 엿보는 재미도 있었는데, 말의 일부를 옮겨본다.


“대화를 전면 단절하는 것은 정말 바보 같은 짓이죠. 미워도 얘기를 들어야 하거든요. 협의와 협상을 하고...(중략) 하나씩 하나씩 완화해야 하겠죠. 제가 변호사 일을 하면서 부부 갈등 상담도 많이 했어요. 들어보면 근본적인 원인도 대충 알겠어요. 그러면 정말로 극단적인 최종 결론, 헤어지는 게 해결책이냐? 이걸 자세히 들여다보면 오해가 오해를 낳고 갈등이 갈등을 낳고 불신이 불신을 낳고 미움이 미움을 낳아서. 사실은 원래 요만한 차이였는데 커지는 갈등이 점점 상황이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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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강사 | 이동영 작가 | 글쓰기 인문 교육 13년 차(2026) | 기업·대학 등 1000여 회 출강 | 에세이 강의 | 기자단 글쓰기 | 성인 글쓰기 | 청소년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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