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보다 나침반을 보는 거야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습니다.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야
제대로 시작할 수 있지요.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림을 시작한 나이는 27세.
바실리 칸딘스키가 법대 교수직을 그만두고 그림을 시작한 나이는 30세.
고갱이 그림에 전념하기 위해 직장(증권거래점)과 직업(주식거래인)을 그만둔 나이는 35세.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앨리스 먼로 작가의 데뷔는 결혼 후 30대 후반.
앙리 루소가 오로지 독학으로 화가에 데뷔한 나이, 40세.
많은 작가가 존경하며 그리워하는 박완서 작가의 데뷔 나이도 18년 차 전업주부였던 40세.
이 시대 소설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불멸의 고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출판사에서 거절당해 자비로 출간한 프루스트, 당시 나이 42세.
미국의 국민화가로 불리는 모지스 할머니, 그녀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나이는 76세였고,
90대에는 전성기의 작품을 남겼으며 세상과 이별하기 전까지 붓을 놓지 않았는데,
당시 그녀의 나이 101세.
누가 숭고한 꿈에 대고
'적령기'를 말할 수 있을까요?
꿈을 이루기에 늦은 나이란 없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은 것입니다.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야 제대로 시작할 수 있겠지요.
늦었다고 생각하면 환경을 탓하며 게을러집니다.
게으른 사람은 평생 꿈만 꾸다가 생을 마감하고 맙니다.
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지요.
시계를 보기보단 나침반을 보며 사막을 걸어가는 것이 청춘에 더 어울리는 삶입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마세요.
의기소침할 필요 없어요.
당신을 믿습니다.
책 ≪당신에겐 당신이 있다≫ 中에서
#이동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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