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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Feb 02. 2017

내 생일은 봄이다

래퍼 도끼, 레이디가가, 갓세븐 잭슨, 바르가스 요사

.. 와 생일이 같다. 그 중에서도 레이디가가는 생년월일까지 똑같다.(12분 차이ㅋ사주같음 ㅎㅎ) 

어찌됐든 내 생일은 봄이고, 그 날짜에 여자친구가 없다면 관례상 여자친구를 포함한 모든 친구, 지인, 가족들에게 연락은 하지 않은 채 SNS에만 밝히고 자축 파티를 혼자 열 예정이다.


암만 돈이 없어도 케이크를 사서 초를 켜고 도깨비를 불러...는 아니고 소원을 비는 것까지 인증하리라..!(케이크를 무지 좋아함)

아 그날엔 내가 사랑하는 연어도 꼭 먹어야지!! 초밥이든 뭐든!!! 연어를 혀에 넘길 때 연르가즘이 있다.

음, 이번 원고집필 마감일 목표를 내 생일까지 데드라인 삼아서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지난 달 실패한 다이어트까지 그때 지금보다 -10kg이상 감량해서 70kg 초반대 유지하는 걸로.


내 생일까지를 목표로 이것저것 세워보고 다시 태어나는 기분으로 사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예전에 이름 개명을 했을 때 생일에 맞춰서 주민등록증을 다시 맞춘 적이 있었는데, 도용 가능성도 있고 해서 재발급 받기도 했다 .


처음 태어나는 건 내 의지와는 무관했지만 거듭나는 건 내가 하기 나름이다. 내 인생이니까. 다만 변화를 위해선 현실을 직시하고 반드시 행동해야만 한다. 못할 거 없다. 나는 할 수 있다! 꾸준히 하다보면 뭐라도 되겠지, 안 되면 말고. 진짜 제대로만 산다면 죽어서라도 인정받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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