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동영 글쓰기 Feb 11. 2017

네가 준 사과

이별글귀(위로가 되는 공감)

책 <나에게 하는 말> 중에서

마음을 차갑게 먹으려는데

냉동보관이 되어 버리는 저 사과 같은 추억들



사람들은 어두운 감정이 바닥까지 내려앉았을 때 비슷한 감성의 텍스트로도 위로 받는다.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현실적 안도감으로 하여금 스스로에게 조그마한 빛을 허락해 주는 것이다. 매일 따라읽는 글이 늘 '희망적'일 필요가 있을까? 본질이 위로고, 그것이 스스로에게 희망이 되면 되는 것 아닐까?
매거진의 이전글 기억하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