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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Feb 11. 2017

글쓰기 후 체크하는 3가지 방법

이동영 작가 매일매일 글쓰기 tip

좋은 글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1. 쓰고 나서 소리내어 읽는다.

글의 맛과 온도, 이해하는 호흡 등을 체크하는 방법이다. 단어, 단어의 조합, 조사 사용, 어감, 문장으로

전해지는 글의 온도가 있다. 대부분의 독자는 눈으로 읽는다. 그래서 글쓴이가 입으로 읽어 본 뒤에 단 번에 이해가 안 가면 눈으로도 이해가 안 가는 글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2. 쓰고 나서 출력해서 읽는다.

행간의 의미를 체크해보는 것은 글의 깊이와 의미의 분명함을 곱씹어서 살펴보는 것이다. 글쓰기의 기본인 띄어쓰기와 더불어 사전적 의미도 다시 한 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출력해서 읽어보면 뺄 것과 고칠 것이 수두룩 하다. 만약 한 번에 완벽한 문장이라는 생각이 들면 내공이 전혀 쌓이지 않았거나 내공이 완벽히 쌓였거나 둘 중 하나다.

(새벽에 썼다면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깨고 출력해서 읽는 것이 좋다.)

3. 쓰고 나서 피드백을 받는다.


SNS에 올리는 것은 사실 개념없이 퍼가는 몇 몇 사람들 때문에 위험(다시 돌이키기 어려워짐)하므로 오프라인에서 냉정한 피드백이지만 상처주지 않을 사람에게 부탁해보는 것이 좋다. 자뻑이 아닌 독자의 입장에서 체크해보는 것이다. 사실 이게 안 될 경우 내가 책을 많이 읽어보고 그 책에 대한 리뷰를 적나라하게 꾸준히 써보는 방법 외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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