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
이번에는 대표적인 휴양국가 중 하나인 몰디브를 선정해보았다.
애초에 신혼여행으로 많이 가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대표적인 휴양지로 널리 알려진 몰디브.
영화 내부자들에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 이 유행어가 되면서 인지도가 더 상승한 느낌이다. 신혼여행지, 휴양지라는 이미지 외에 어떠한 문화들이 몰디브 안에 있을지 이번에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
- 동남아 어딘가에 있는 휴양도시 (알고 보니 도시가 아니라 나라였음)
- 신혼여행지
지역: 인도의 아래쪽 부분
영문이름: Maldives
면적: 3만 ㏊ (세계 206위)
인구: 54만 544명 (세계 172위)
언어: 몰디비안 디베히어
종교: 이슬람교 (대부분 수니파인듯)
통화: 루피야
몰디브는 1,000여개의 크고 작은 산호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람이 사는 섬은 200여개에 불과하다고 한다.
섬들을 다 합쳐도 강화도 면적밖에 되지 않는거에 비해 인구수는 54만으로 꽤 많은 편.
흔히 몰디브는 휴양지라는 이미지가 강해 여기서 어느 종교를 믿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국기에 있는 초승달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대부분 이슬람교를 믿고 있었다. 16세기 무렵, 그 당시 바다의 왕자(?) 포르투갈이 이곳을 발견해서 지배했고 나중에는 영국이 스리랑카를 점령할때 이곳까지 예속시켰는데 이와는 상관없이 꽤 예전부터 몰디브는 이슬람의 영향을 받아 그때부터 쭉~ 술탄이 지배했다고 한다.
[말레]
몰디브가 도시인줄 알았던 나로썬 당연히 들어본적 없던 이름 수도 말레. 구글에서 검색을 해서 도시 이미지를 찾아보니 지어진 건물들의 밀도가 정말 어마무시했다. 말레를 둘러쌓고 있는 바다를 보니 언제 잠길지도 모를거 같다는 불안감도 엄습해오는거 같고.. 공항 사진을 보니 바다 사이사이에 있는 영토들을 야무지게 잘 활용한 느낌이다. TMI로 몰디브 가는 항공권을 끊으면 90%이상 이곳 말레 국제공항으로 도착한다고 한다고..
이곳을 하늘에서 촬영한 영상을 아래 한번 링크해 보고자 한다. 지구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을듯 싶다.
https://www.youtube.com/watch?v=RXSdzTIEGN
몰디브에 가면 그냥 청명한 하늘보며 멍때리기, 유리구슬 같은 물을 보며 힐링하기 같은걸 즐기면 될듯. 힐링되는 몰디브 사진들 여러 투척해본다. 힐링을 해봅시다.
관광업의 비중이 큰 나라라서 나름대로 개방적일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몰디브 자체는 문화적으로 꽤 보수적인 편이다. 국기를 보아도 알수 있듯 인구 대부분이 수니파 이슬람을 믿는데, 몰디브 헌법부터가 국교를 이슬람으로 정해 놓고 있고 비무슬림은 아예 몰디브 시민이 될 수도 없으며, 샤리아법이 시행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나무위키에서도 몰디브는 휴양 관련 말고는 눈에 띄는게 없어 이슬람 성향이 강하는 내용을 가져와보았다. 관광지라 덜하겠지만 몰디브에 가면 "술 없고,돼지고기 없는" 이슬람 성향을 강하다는 사실을 인지는 하고있어야 할듯 싶다.
코로나로 거의 모든 전세계에 특별여행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몰디브는 전까지 '여행 유의'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었던듯 싶다. '여행 유의'면 밤에 나갈때 살짝 조심해야하는 수준인데 유명한 관광지면 어디든 위험성이 있기 마련이라 혹여 밤에 돌아다닐 기회가 생기면 조심하도록 하자.
이번에 가볍게 살펴보면서 여느 폴리네시아나 미크로네시아 지역에 있는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몰디브도 "지구 온난화"의 위협 속에서 살고 있는 현실이 아쉬웠고, 그만큼 신혼여행지든 어떠한 기회가 찾아오면 몰디브나 태평양 섬나라 같은 곳은 꼭 가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수몰될지 모르는 나라들이기 때문이다.
지구의 원초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그나마 우리나라에서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국가 몰디브.
언젠간 정말 몰디브 가서 모히또를 거나하게 기울일 수 있는 날이 오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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