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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쓰 Oct 21. 2022

1-3. 헨리 1세 (Henry I)

[잉글랜드][1100 - 1135][노르만 왕조]

1. 이름 : 헨리 1세 (Henry I)

2. 별명 : '학자왕' (The Beaucler)

3, 주요 직위 : '잉글랜드 왕'

4. 대략의 분위기 



결국 런던에 먼저 도착해 즉위식을 한 헨리 1세. 하지만, 장자 프리미엄이라는 명분을 앞세운 형 로베르 2세의 힘에 주눅이 들고.. 결국 캔터베리의 안셀무스 대주교의 힘과 스코틀랜드와 결혼 동맹으로 힘을 빌어 간신히 타협안을 맺는다. 타협안의 내용인 즉 잉글랜드는 헨리 1세, 노르망디는 로베르 2세거라는 내용. 하지만 로베르 2세가 진짜 정치를 못했는지 노르망디에서도 지지를 못 받자 헨리 1세는 그 틈을 노려 노르망디를 장악하고 로베르 2세를 포확하며 로베르 2세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헨리 1세


5. 주요 키워드 


1) 화이트 쉽 사건


한글로 '백선 침몰 사고'라고도 불리는 것 같다. 이 사고는 노르망디 해변에서 배가 가라앉은 사건인데 중요한건 그 희생자 가운데 헨리 1세의 장자 윌리엄을 비롯한 여러 자손들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거다. 후에 일어나는 왕위 다툼과 이제 곧 '노르만 왕조'가 끝이 나는데 어떻게 보면 이 사건이 그 역사의 나비효과를 불렀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에 헨리 1세는 신성로마제국 하인리히 5세의 부인이기도 한 딸 마틸다를 자신의 후계자라고 선언!! 여기에 헨리 1세 생전에는 다른 세력들이 반발을 못하다가 윌리엄 1세의 또 다른 딸인 아델이라는 분의 아들인 스티븐이 헨리 1세가 죽고 반란을 일으킨다.


화이트쉽 사건


2) 안셀무스 대주교 (St Anselm of Canterbury)


헨리 1세에게 도움을 주었다가 나중에는 추방당하는 이 안셀무스 캔터베리 대주교가 '신의 존재를 증명'하려고 했던 그분이다. 나무위키에서 '신 존재의 증명' 파트를 따로 보았는데 벌써 머리가 띵한 건 뭔지.. 초반에는 도움을 줬지만 후에 영국 왕과 충돌을 벌인건 서임권 문제 때문. 성직자를 누가 임명해야 하는지 같은 문제는 '카노사의 굴욕'으로 상징되는 이 당시 핫한 이슈였는데 안셀무스도 이 문제로 영국에서 추방당한다. 영국뿐 아니라 유럽 대륙에 있던 이 서임권 문제는 1122년에 보름스 협약이 맺어지고 나서야 조금이나마 그 갈등이 해소된다.


안셀무스 대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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