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1087 - 1100][노르만 왕조]
1. 이름 : 윌리엄 2세 (William II)
2. 별명 : '홍당무' (William Rufus)
3. 직위 : '잉글랜드 왕'
4. 대략의 분위기
윌리엄 1세의 장남 로베르 2세가 윌리엄 1세 생전에 반란을 일으켰다. 그래서 로베르 2세의 상속 지분은 없을 줄 알았지만 그래도 장남이었기에 윌리엄 1세는 본거지라 할 수 있는 노르망디 땅을 로베르 2세에게 주고, 잉글랜드를 삼남 윌리엄 2세에게 주었다.
그래서 윌리엄 2세의 입장에선 로베르 2세가 가지고 있는 땅까지 장악하는 게 숙원이었는데, 주교를 임명하지 않고 그 수입을 직접 받아 자금으로 사용하는 방법 등을 통해 결국 윌리엄 2세는 로베르 2세의 세력을 결국 물리치며 후계자로서의 자리를 지킨다.
5. 주요 키워드
# 루퍼스 스톤 (Rufus Stone)
나름 잉글랜드와 노르망디를 잘 다스리던 윌리엄 2세는 1,100년에 암살된다. 사냥을 하다가 말 위에서 화살을 맞아 죽었다고 하는데 누군지 밝혀지지 않아 그래서 '암살설' 지지를 받는 모양이다. '왕이 암살되면 뭐다?' 빈자리 러쉬!! 십자군에 가있던 형인 로베르 2세와 윌리엄 1세의 사남 윌리엄 2세의 동생인 헨리 1세가 잉글랜드의 중심이었던 런던을 먹기 위해 고고~ 결국 헨리 1세가 빨리 도착해서 잉글랜드를 장악. 장자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던 로베르 2세는 지지세력을 바탕으로 저항하나 중심을 먼저 먹은 영향이 컸던지 결국은 헨리 1세가 세력을 장악하게 된다.
그건 그렇고 키워드인 '루퍼스 스톤'은 윌리엄 2세가 암살된 장소에 세워놓은 돌을 뜻한다. (이미지를 검색해보니 세련되어 보이는게 최근에 정비를 한 돌인 듯하다.) 구글 지도에서 이 장소를 찍어 리뷰들을 보니 역사적으로 충격적인 사건이 있던 분위기와는 대비되게 '마음이 정화돼요' '안정감이 찾아오네요'라는 댓글이 대부분이었다. 그만큼 이 지역이 예전부터 지금까지 휴양지로서 애용되었던 장소였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