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에드워드 2세 (Edward II)

[잉글랜드][1307 - 1327][플랜테저넷 왕조]

1. 이름 : 에드워드 2세 (Edward II)

2. 별명 : '카나번의 에드워드' (Edward of Caernarfon)

3. 왕조 : '플랜테저넷 왕조'

4. 대략의 분위기 

'명군 뒤에는 암군, 암군 뒤에는 명군'의 공식이 영국에서는 성립하는거 같다. 스코틀랜드를 거의 박살냈던 아버지 에드워드 1세의 뒤를 이은 에드워드 2세. 성품은 좋았지만 아랫사람들에게 휘둘리는 모습을 보이고.. 결국 재위 막판에는 봉신들에게 감금까지 되고 의문의 죽음을 맞는 불운을 겪는다. 앞서 언급한 존 왕과 함께 암군계의 상위 티어에 계시는 분이라고 하던데, 에드워드 2세 앞 뒤로 잘한 명군들이 있었다는 점에서 비교가 되기에 상대적으로 억울한 마음이 있을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에드워드 2세

5. 주요 키워드 

1) 귀족들

집권 후 그는 가베스턴이라는 친구를 지나치게 총애했고 그래서 다른 귀족들의 반발을 산 이유가 된거 같다. 거기에 휴 디스펜서라는 사람이 뒤이어 등장. 이 친구도 귀족들과 충돌하며 에드워드 2세와 귀족들 간의 갈등은 점점 커지게 된다. 이 휴 데스펜서가 선을 넘어 에드워드 2세 부인의 영토까지 넘보자 그의 부인 이스벨라는 모티머라는 친구와 힘을 합해 에드워드 2세를 폐위하고 아들인 에드워드 3세를 옹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결국 귀족들의 마음이 떠났는지 에드워드 2세는 의회의 표결로 폐위되어 감금되고 후에 의문스러운 죽음을 맞이한다. 어쩌면 너무나 강력했던 아버지 에드워드 1세가 귀족들의 내공(?)을 길러놓은 영향이라고 볼 수도 있을거 같다.

감금된 에드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