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1327 - 1377][플랜테저넷 왕조]
1. 이름 : 에드워드 3세 (Edward III)
2. 별명 : '윈저의 에드워드' (Edward of Windsor)
3. 왕조 : '플랜테저넷 왕조'
4. 대략의 분위기
귀족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에드워드 2세는 부인인 프랑스의 이사벨라와 모티머 등의 압박에 의해 폐위되고 아들인 에드워드 3세가 뒤이어 즉위한다. 재위 기간 초반에는 어머니의 섭정으로 인해 스코틀랜드를 내주는 등 손해를 많이 보았지만 점차 힘을 집결해 어머니를 비롯한 반대 세력의 압박을 물리친다. 중간엔 프랑스 왕위가 단절되자 할아버지가 프랑스 왕이었던 필리프 4세였던 점을 연결고리로 프랑스를 꿀꺽할 마음도 먹어보지 실패. 부인과는 사이가 좋았는지 유명한 흑태자 에드워드를 비롯해 자식을 아주 많이 낳았는데 이는 후에 형제들 간의 갈등이 생기는 요인이 되어 버린다.
5. 주요 키워드
1) 흑태자 에드워드 (The Black Prince)
'사자심왕' 리차드 1세에 이어 근사한 닉네임을 가진 분이다. 바로 '흑태자' 에드워드. 능력도 그와 걸맞게 여러 전장을 누비며 수많은 무공을 보여준 인물이다. 백년전쟁이라고 불리는 전쟁 초반에는 프랑스의 장 2세(John Ⅱ)라는 인물을 사로잡기도 하는 공을 세우면서 그 힘으로 남프랑스 지역을 장악하지만 그쪽에서 근접한 카스티야 내전 쪽에 개입하다가 건강이 악화되어 사망하게 된다. 검은색 옷을 자주 입었다하여 불리는 '블랙 프린스' '흑태자'라는 멋진 닉네임으로 불렸고 앞에서 언급한 장 2세를 포확하는 부분 등에 기사도의 모범을 보였기에 후에도 기사도의 전형으로 알려지기에 이른다.
2) 장미전쟁의 시초
에드워드 3세가 죽은 뒤 잉글랜드의 왕위는 흑태자 에드워드의 아들인 리차드 2세로 계승되나 거기서 대가 끊기며 헨리 2세 때부터 이어진 '플랜테저넷 왕조'는 함께 막을 내리게 된다. (에드워드 3세가 아끼던 흑태자 에드워드가 먼저 죽는게 '플랜테저넷' 입장(?)에서는 아쉬울듯..) 후에 흑태자 에드워드의 형제들이었던 랭커스터 쪽 곤트의 존, 요크 쪽의 랭클리의 에드몬드 쪽으로 잉글랜드의 왕위는 계승되는데 이는 훗날 '랭커스터'가와 '요크'가가 다투는 장미전쟁으로 이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