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로마제국][1742-1745][비텔스바흐 왕조]
1. 이름 : 카를 7세 (Karl VII)
2. 왕조 : '합스부르크 왕조'
3. 대략의 분위기
카를 6세가 '국사 조칙'으로 왕위 계승 규정을 바꾸어 놓았다고 하지만 이제껏 이어오던 룰을 한순간에 바꾸는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살리카법'에 반하면서 오스트리아 여대공에 오른 마리아 테레지아에 대한 반발이 곳곳에서 일었고 그 반발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 후에 신성로마제국 카를 7세로 불리게 되는 비텔스바흐 가문의 카를 알브레히트다. 이러한 오스트리아 지역의 균열에 영국과 프랑스 등 강대국들은 서로 이권을 계산한 뒤 각각 세력에 붙어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이를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이라고 부르게 된다.
4. 주요 키워드
1)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전쟁
위에서 언급했듯이 마리아 테레지아가 오스트리아와 그 주변 지역에서 왕의 자리에 오르자 곳곳에서 반발이 일어났는데 그 반발세력 플러스 여러 기득권 세력이 더해져서 그 반발의 규모는 커지게 되었고 후에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전쟁이라고 부르는 전쟁이 비로소 펼쳐지게 된다.
카를 7세는 기존 오스트리아에 적대적이었던 국가들의 지원을 받으며 입지를 다져나갔다. 하지만 강대국들이 순수하게 카를 7세를 도운건 당연히 아니었고 다소 힘은 약하지만 명분은 있었던 카를 7세를 앞세워 콩고물을 주워 먹으려는 목적으로 지원한 것이었다. 거기에 오스트리아 주변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2세라는 희대의 명장이 등장해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던 점도 카를 7세에겐 플러스요소였다. 하지만 애초에 카를 7세에 비해 전력이 우세했던 오스트리아 세력이 반격을 시도해 여러 지역들을 탈환하자 카를 7세는 동력을 잃게되고 어쩔 수 없이 둘은 강화를 맺게 된다. 결국 후에도 그는 타 세력에 의존하며 지내다가 결국 권위를 누리지도 못하고 사망하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