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최후의 만찬 - 레오나르도 다빈치
명화나 글에 항상 단골손님처럼 등장하는 예수의 12사도. 매번 등장하면 이름은 익숙한데 각 사람마다 어떠한 역할을 하고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는 그동안 잘 몰랐던거 같습니다. 특정 종교가 있다면 모를까 개인적으로 종교가 없어서 더 알 기회가 없었던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사도 12명에 속해 있는 사람들은 가볍게 살펴보려 합니다. 자세하게 아시고 싶은 분들은 다른 쪽에도 정보가 많은 내용이기 때문에 그 쪽 보시면 아래 살펴볼 내용은 나무위키 수준의 간단한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차례대로 언급해보고자 합니다.
[1] 성 바톨로메오 - (왼쪽 식탁 끝에 두 손을 짚고 서있다.)
- 영어권에서 '나다니엘' 혹은 '바트'라고 불리는 이름의 근원이 되는 인물.
- 아르메니아 지역에 갔다가 마법사라고 고발당한 뒤 살가죽이 벗겨진채 처형을 당해 그 후부터 '살가죽'이 그를 상징한다. (+ 아르메니아 수호성인)
- '피부병'이 걸린 사람들은 바톨로메오를 성인으로 여겼고, 가죽 장인과 도살업자도 수호 성인으로 여긴다.
-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에서 미켈란젤로 자신의 얼굴을 그려진 살가죽으로 등장
- 위그노가 대량학살된 '성 바톨로메오 축일의 학살'(1572)에 적혀 있는 바톨로메오가 이 바톨로메오다.
(2) 대 야고보 - (왼손을 뻗어 베드로에게 손을 올려놓고 있는 인물)
-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순례길의 그 야고보.
- 스페인, 과테말라, 니콰라과의 수호성인이며 순례길에서도 상징되는 가리비가 대표적인 상징물
- 동생인 사도 요한과 함께 과격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 예수에게 종종 혼남
(3) 사도 안드레아스 - (두 손을 앞으로 내밀고 있는 인물)
- 형인 베드로와 달리 온화하고 침착한 성격이라 등장 횟수가 많지 않다.
- 예수가 부활해 승천한 뒤 그리스 지역으로 갔기 때문에 가톨릭과 정교회에서는 안드레아스를 초대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로 보고 있다.
- 'X자 십자가'에서 처형당해 'X자 모양'의 십자가가 그의 상징이다.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그리스의 수호성인이며 거리가 있는 곳에 위치한 스코틀랜드의 수호 성인이기도 하다. 스코틀랜드까지 가서 전승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듯 하다. 스코틀랜드 국기에 있는 십자가도 이 안드레아스를 상징한 것이다.
(4) 베드로 - (여섯번째 있는 요한에 손을 올리고 있는 인물)
- 안드레아스의 형. 초대 교황으로 여겨지고 있는 인물.
- 상징은 열쇠이며,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도 베드로를 상징해 열쇠모양으로 건축되었다.
- 영어 이름 피터, 독일 페터, 프랑스 피에르, 스페인 페드로, 이탈리아 피에트로, 러시아 표트르의 원형
다음 4명은 다음글에 올려보겠습니다!!
혹시라도 틀린 점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