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톺아보기
[Track List]
1. 괴물
2. 녹아내려요
3. 그녀가 웃었다
4. 망겜
5. 도와줘요 Rock&Roll
6. COUNTER
7. I’m Fine
8. 아직 거기 살아
1.
전에 올렸던 데이식스 미니 8집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개인적으로 괜한 홍대병 기질이 있었다. 그래서 '데이식스'가 역주행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는 국민밴드가 된 이후로 괜한 마음에 데이식스의 음악을 듣지 않았다. '어차피 이 밴드는 팬도 많은데 다른 인디 밴드의 숨은 음악들을 찾는게 좋겠다.'는 어이가 없는 이유에서였다.
2.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예뻤어'를 들은 이후 위와 같은 이유로 데이식스 음악을 듣지 않고 있었더니 그동안 앨범들이 꽤나 많이 나와있었다. 지난번에 소개한 미니 8집 앨범도 그중 하나였고, 이번에 소개할 미니 9집 앨범도 그 카테고리 안에 있는 앨범이다. 이번에도 과연 좋은 노래가 있을까 하고 이 앨범에 있는 플레이리스트에 담고 첫곡인 '괴물'을 틀어보았다.
3.
잔잔하게 시작하다 울분이 터지는듯하게 시작되는 노래. 울림이 있어 좋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그러고서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으니 제목 '괴물'이 아무데서도 적응하지 못하는 '나 자신'을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고 마지막 부분에 울부짖는듯한 음성이 나오는데 이 부분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울부짖는 개인이라고 생각하니 절규가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앨범 첫 곡에 이런 의미심장한 노래를 배치할 줄은 몰랐는데 또 노래는 좋으니 계속 듣게 되는거 같다.
https://youtu.be/aMr3k50AB_M?si=_bNUqG-SskvafZFY
4.
다음 곡인 '녹아내려요'로 넘어가면 이제껏 느껴왔던 데이식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유의 빠른 비트로 이루어져 있고 가사들도 사랑으로 힘을 실어준다는 내용이 그러한 데이식스다움이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거일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도 바로 이 곡이다. 빠른 비트 속에 들어 있는 따뜻한 매력. 그것이 바로 데이식스만의 느낌이 아닐까 생각한다. 4번 트랙 '망겜'도 이와 같은 계열이라 할 수 있을거 같다.
https://youtu.be/_ZpALPWmh6o?si=JWbRF91KKZL2EjVO
5.
이번 미니 앨범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두 노래를 가장 좋아한다. 하지만 특유의 비트가 좋은 5번 트랙 '도와줘요 Rock&Roll'도 좋아하는 편이다. 약간 복고적인 느낌도 나고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드려본다.
이제는 대중적으로도 너무 큰 성공을 거둔 데이식스. 전편에서도 언급했지만 얼마전까진 인기에 대한 반발심에 데이식스 음악을 듣지 않았던 거 같다. 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이 넘치기 곡들이 있는게 데이식스이기에 이렇게 많은 분이 데이식스를 사랑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향후에도 지금처럼 꾸준하게 많은 활동과 새로운 앨범들 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https://youtu.be/mqxDy2_GVLU?si=wa1ZAAmIXkcEKu8x
- 앨범 톺아보기 시즌 1 [https://brunch.co.kr/brunchbook/album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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