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 List]
1. D'You Know What I Mean? (Performer by Mark Coyle)
2. My Big Mouth
3. Magic Pie
4. Stand By Me
5. I Hope, I Think, I Know
6. The Girl In The Dirty Shirt
7. Fade In-Out (Slide Guitar by Johnny Depp)
8. Don't Go Away
9. Be Here Now
10. All Around The World (Harmonica by Mark Feltham)
11. It's Gettin' Better (Man!!)
12. All Around The World (Reprise)
1.
많은 사람이 아시다시피 지난 10월에 오아시스 내한 공연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기존 티켓의 1.5배 정도 되는 가격의 표가 있으면 음지에서 도는 표라고 사서 가볼까도 싶었는데, 이게 웬걸? 정가의 2배를 붙여도 표를 구할 수가 없는게 현실이었다. 다른 내한하는 인기 밴드들에 비해 오아시스 팬들이 유독 많은 느낌이 들었다는.. 오랜 시간동안 해체했다가 간만에 재결합한 영향이 있어서 그런건지... 이렇게 수요가 많은걸 보면 올봄에 내한한 콜드플레이처럼 5~6회까지는 아니더라도 2~3회 정도도 공연 좀 해주었으면 어땠을지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2.
그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지난번에 이어 또다시 오아시스의 다른 앨범을 다뤄보려 한다. 이번에 살펴볼 앨범은 3집 앨범이다. 'Be here now'라는 제목의 앨범으로,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을 살펴보니 아래 언급할 노래 하나만으로도 이 앨범은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그 노래의 이름은 4번 트랙에 있는 'Stand by me'다.
3.
개인적으로 오아시스라는 그룹에 처음 빠졌을 때 입문곡이라고 할 수 있는 곡이 무엇이었을까를 한번 생각해 보면 두 곡이 떠오른다. 첫 번째가 'Whatever'이고, 두 번째가 바로 앞에서 언급한 'Stand by me'다.
Made a meal and threw it up on Sunday
'일요일 아침에 먹은 밥을 토했다'라는 심상치 않은 가사로 시작하는 이 곡은 'Stand by me' (내 옆에 있어줘)라는 요청? 절규? 희망?을 갈망하는 노래다. 하지만 노래 분위기는 전혀 무거운 느낌이 아니고 따뜻한 느낌이 들며, 특히 가사를 모르고 들으면 그 따뜻한 감정이 느껴진다. (처음이 일요일 아침으로 시작해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개인적으론 이 노래를 오아시스를 대표하는 곡 다섯 손가락으로도 꼽겠지만 오아시스의 대표곡을 아무에게 열손가락 꼽아봐라해도 이 노래는 많은 사람들이 포함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만큼 명곡이라고 생각한다.
https://youtu.be/UNU4F07380g?si=dCzTciG3fcnWocZE
4.
다음에 살펴볼 곡은 그 바로 위에 있는 3번 트랙 'Magic Pie'다 무려 7분이 넘는 곡으로, 나무위키를 살펴보니 팬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곡이라고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좋아하는 노래로 7분이나 되는 노래 길이 속에 나름의 여유로움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처음에 모스신호와 같은 사운드도 있고, 여러가지 실험적인 사운드도 있는 등 다소 실험적인 느낌이 강한 그런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이 노래 전에 있는 1, 2번 트랙의 노래들도 긴 편이라 이 노래까지 합하면 세 노래 합쳐 거의 20여분 정도가 소요된다. 당시에 무척이나 실험적으로 느껴졌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https://youtu.be/D7bYMjXxSU8?si=BofMUDgeOxbzcCIE
5.
한곡만 더 소개해 보면 9번 트랙에 있는 'be here now'라는 곡이다. 이 노래는 흥겨운 비트가 인상적인 곡으로 가사내용도 긍정이 넘치고 화이팅이 넘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언제 한번 외국에 놀러 갔을 때 알고리즘에 걸려서 처음 접한 노래인데, 그래서 그런지 이 노래만 들으면 외국 한 나라의 한 전철역 안 그곳이 생각나는 개인적인 기억도 있는 노래라고 할 수 있다.
https://youtu.be/ltOilnGSLD4?si=IElB8HigZML26k6q
6.
오아시스 콘서트 영상이 유튜브에 이미 많이 올라왔다. 무척이나 가고 싶었던 콘서트여서 궁금하기도 하지만 현장에 못있은게 아쉬워 의도적으로 영상들을 보지 않고 있다. 영상을 안 보고 있지만 여전히 오아시스앓이를 하고 있다는 점.. 아쉬운 마음만 들뿐이다. 그래도 내년 혹은 언제라도 다시 내한해서 좋은 공연을 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보며... 지금에라도 티켓팅을 잘할 수 있도록 연습을 꾸준히 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