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표지 띠지

'이동진의 빨간책방' 을 아시나요?

[닥끌오재 이동진 독서법]을 읽고

by 더쓰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아시나요?


'이동진의 빨간책방'은 영화평론가 이동진 작가와 소설가 김중혁 작가가 책을 두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제가 2013년부터 2018년 무렵까지 가장 애정하며 들었던 팟캐스트입니다. 유튜브가 플랫폼의 대세가 되면서 팟캐스트를 기반한 이 팟캐스트는 종료를 하게 되었는데 그때 참 아쉬웠습니다. 요즘도 어떤 책을 읽을까하고 고민이 될 땐 좋은 책들을 재미있게 소개 정리해주던 이 팟캐스트가 가끔 생각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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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독서법 띠지 있는 모습(좌), 띠지 없는 모습(우)

[표지, 띠지]


표지 : 송윤형 제작


뒤늦게 이 책의 표지를 다시 보니 이 책은 팟캐스트를 제작한 출판사였던 위즈덤하우스가 진행자였던 이동진 작가에게 주는 선물같은 책이라는 생각입니다. 표지와 띠지에 빨간 안경을 주로 쓰는 이동진 작가가 형상화가 된거하며 그래서 생긴 '빨간책방'이라는 이름에 딱 어울리는 디자인의 표지와 띠지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팟캐스트 빨간책방을 기반으로 한 책은 이 책 말고도 여러 권이 나왔는데, 만약에 빨간책방을 연결고리를 하고 있는 지인분에게 책을 선물을 한다면 단연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을 만큼 이 책의 표지 띠지 디자인은 그 팟캐스트를 생각나게 하는거 같습니다.


20201207_155047 (1).jpg 책의 뒷 표지, 띠지


띠지에 언급되어 있는 부분을 잠깐 언급해보면 문구로 tvn 인기 프로였던 '어쩌다 어른'과 '이동진 추천도서 500권 수록'이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어쩌다 어른'은 일반 독자들을 포섭하기 위해 넣은 거 같고 '추천도서 500권 수록'은 팟캐스트 마니아 들을 위해 수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진 작가가 평론계에서는 아이돌급의 인기를 가지고 있는 분이지만 일반적인 독자들에게도 홍보를 해야했기에 당시 인기가 있던 프로그램인 '어쩌다 어른'을 어쩔수 없이 넣은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500권의 리스트는 책의 5분의 1 정도가 할애될 만큼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데 팟캐스트를 들어보신 분이라면 어느정도 목록들이 짐작이 가는 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에 대한 큐레이션이 고프신 분들은 이것만 한번 찾아보셔도 충분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카테고리가 [표지. 띠지]라 여기선 표지 띠지를 중심으로 리뷰해보는데 책의 내용도 기억할만한 부분이 많습니다. 하나만 예로 들면 독서는 '쌓는 독서'와 '허무는 독서'가 있는 거 같다는 질문에 주로 허무는 독서들을 통해 쌓는 독서로 이어진다는 내용입니다. (151p) 독서를 통해 기존에 구축되어 있는 관점들을 허물고 다시 관점들을 쌓아가는 이동진 작가의 책에 대한 관점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유난히 기억에 남은거 같습니다.


지난번에 이어 책장에서 인상적인 표지의 책들을 꺼내보며 이 책을 골라본건데, 보면서 팟캐스트를 들으며 재미, 웃음, 울음을 함께했던 지난 시간들이 문득 생각나는거 같습니다. 저처럼 이 팟캐스트를 덕질했던 분들은 이 책을 읽으며 그러한 생각들을 같이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팟캐스트의 링크를 걸며 마무리해보고자 합니다. 끝난지 2년이 되어가는 팟캐스트지만 여전히 재미와 유익함을 둘 다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http://www.podbbang.com/ch/3709



[한줄장단평]


장 - 이동진 작가가 떠오르는 강렬한 색 (팬심담아 별반개 추가)

단 - 무난한 책의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별점 ★★★★


덧 - (이번 부터이긴 하지만) 한줄장단평은 내용이 아닌 표지, 띠지에 대한 개인적인 평입니다.

덧2 - 예전에 이 책을 읽고 썼던 저의 리뷰를 혹시 보고 싶은 분은 하나 링크 클릭


https://blog.naver.com/dong2512/22104578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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