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소통하는 4가지 용도의 기록

2023년 다이어리 결산 첫번째

by 동감

2023년도 벌써 10월이 되었습니다. 매년 10월이 되면 슬슬 내년도 다이어리를 고민하게 됩니다. 저는 금년 한해 동안 저의 삶에 다이어리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무단히 노력했습니다. 여러가지 다이어리도 써보고, 여러가지 시도도 해보았습니다. 그런 과정끝에 이제는 저만의 방식과 루틴이 정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쓰는 다이어리, 다이어리별 활용방식, 저만의 사용루틴 등을 공유함으로써, 저의 2023년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다이어리로 저의 1년을 정리하는 것도 신박한 방법이 아닐까요?


제가 기록을 시작한 이유는 일상의 흔적을 남기기 위함이었습니다. 기록을 하다보니 기록과 다이어리는 감정을 쏟아내는 장(field)으로서, 목표를 관리하는 도구(tool)로서 활용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구요. 그리고 저의 일상과 기록의 행위가 밀접해질수록 변화의 모습에 가까이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요약하면, 기록을 꾸준히 지속함으로써 나를 변화시킬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최적화된 기록방식과 그에 따른 다이어리를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기록을 위해 4가지 용도에 맞게 다이어리를 사용합니다. 첫째는 일상관리와 목표관리를 위한 용도, 둘째는 독서 기록을 위한 용도, 셋째는 건강 관련 이력을 기록하는 용도, 넷째는 사이드 프로젝트 관리와 기획을 위한 용도입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이렇게 4가지 용도별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것이 저의 모든 일상을 커버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즉 기본적인 일상과 목표를 관리하는 불렛저널을 Main 다이어리로 가져가면서, 특별한 목적을 위한 다이어리를 서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즉, 독서를 내 삶에 정착시키기 위해, 건강한 삶의 루틴을 만들기 위해, 사이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독서노트, 건강노트, 프로젝트 노트를 별도로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첫째, 일상관리와 목표관리를 위해 불렛저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불렛저널에는 일상의 흔적, 목표 관리, 생각과 감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세가지를 효과적으로 기록하기 위해서 다양한 Log와 Tracker 활용이 필수적입니다. 사실, 저는 불렛저널의 스탠다드한 사용법을 따르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수정할 수 있는 기록 방식, 다양한 로그를 활용한 기록 방법 등 유연한 기록 방식의 매력 때문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만의 불렛저널 셋업 리스트는 밑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


https://blog.naver.com/donggam222/223182483145


둘째, 독서 기록을 위해 독서노트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는 많은 북튜버들이 독서노트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그 방법들을 따라가기 보다 저만의 방식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것이 목적이라면, 기록은 그 목적을 자극하고 달성하게 해주는 도구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록이 부담이 되어서 책을 읽는 것이 방해가 되면 곤란하겠지요. 그래서 저는 책의 모든 내용을 요약하지 않습니다. 꼭 남겨야 하는 내용만 기록합니다. 예를 들면, 내가 알지 못했던 내용, 나중에라도 기억하고 싶은 내용, 향후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내용 등이 해당됩니다.


20231017%EF%BC%BF075412.jpg?type=w773 독서노트 기록


셋째, 건강 관련 이력을 기록하는 용도로 건강노트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건강노트는 건강을 유지하고 싶은 이유 때문에 시작했습니다. 같은 내용을 매일 연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별도의 노트에 기록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했습니다. 건강노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기록합니다.


① 아침/점심/저녁/야식 메뉴 (간헐적 단식 기록)

② 하루 걸음 수 (운동량 등)

③ 기타 : 체중, 건강 레시피, 산책하면서 보고 느낀 것 등


20231016%EF%BC%BF235810.jpg?type=w773 건강노트 기록


넷째, 사이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관리하기 위해 프로젝트 노트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불렛저널에 기록하기도 했지만, 전문적이고 연속적인 기록을 위해 별도의 노트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노트에는 브런치 작가 등록을 위한 기획, 블로그 포스팅 기획, 뉴스레터 프로젝트 기획 등 크고 작은 다양한 프로젝트와 관련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31002%EF%BC%BF111237.jpg?type=w773 프로젝트 노트 기록


대부분은 기록을 잘하기 위해서 다이어리 선택에 심혈을 기울입니다. 나의 라이프 싸이클과 선호도에 맞는 다이어리를 찾는 것에서부터 기록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기록을 하다 보면 다이어리의 종류보다 무엇을 쓸까가 더 중요합니다. 나만의 쓸꺼리를 찾지 않으면 기록은 실패하게 되더군요. 제가 기록생활을 수없이 실패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시행착오 끝에 나만의 쓸거리를 찾고서, 그 쓸거리에 적합한 다이어리를 찾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4가지 용도로 기록생활을 하면서, 제 자신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습니다. 다음 글인 2023년 다이어리 결산 두번째 편에서는 제가 용도별로 어떤 다이어리를 사용하고 있는지 소개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donggam222/22322616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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