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가장 좋은 시간은 나에게 준다'입니다.
오늘은 조금은 다른 글을 쓰려해요. 신간 도서 소개예요. 여덟 작가의 개성 있는 글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제 이름(서동희)이 인쇄된 책을 처음 보았어요. 실감이 나질 않네요. 공동 저서의 한 명이지만 제 이름 세 글자가 출판물이라는 제품에 찍혀있다니. 감회가 새로워요.
‘가장 좋은 시간은 나에게 준다’는 서정적인 제목 아래 열정적으로 운동을 사랑하는 이들의 글이 모였답니다. 제주의 푸른 자연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운동 - 자전거, 달리기, 요가, 골프 - 을 마음껏 즐긴 작가 개개인의 경험을 담았어요. 같은 장소에서도 다 다른 생각 다른 체험을 한다는 것이 참 재밌고 새로웠습니다.
브런치에 연재하던 ‘자린이 자전거 일기’를 통해 이런 멋진 기회가 찾아왔어요. 어느 날 용기 내 시작한 자전거 타기와 또 다르게 용기를 내 도전해본 브런치에 글쓰기. 이 연결고리 하나 없을 것 같은 두 개의 작은 시작들이 짝을 이루어 새로운 경험을 하는 길을 열어주었네요. 그래서 제 글의 제목도 ‘시작과 일탈’ 이예요. 이번의 책 발간이라는 사건은 시작을 두려워하며 머릿속 상상만 즐겨오던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세상 밖에 외쳐라 그리고 걸어 나가라!' 생각만 하는 것과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좋은 경험이 되었답니다.
제주도와 운동, 혹은 제주도에서 운동하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하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교보문고와 YES24에서 9월 1일 출간이에요. 아래는 서점 링크입니다.
http://m.yes24.com/Goods/Detail/112229108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9787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