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끈기가 재능을 이긴다.
성공하는 사람은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다.
‘안젤라 더크워스’는 그녀의 책 ‘그릿’(GRIT)에서 우리 주변에 머리 좋고 재능이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실제로 성공을 거두는 사람은 머리가 좋고 재능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끈기를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녀는 고등학교 수학 교사로 일하면서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다. 반에서 머리가 좋고 재능이 좋은 아이들이 고등학교 3년을 잘 마치고 졸업하고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이 아니라, 머리가 좋지 않고 재능이 뛰어나지 않아도 자신의 자리에서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고 끈기 있게 도전하는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마치고 좋은 대학에 진학하게 되는 것을 보았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머리와 재능을 믿고 살다가 어려움을 만나면 쉽게 포기하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열정을 가지고 끈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사람에게 길이 열린다.
미국 서부에서 금맥을 찾아 나선 ‘R. U. 다비’의 이야기는 열정과 끈기가 얼마나 중요한 가를 깨닫게 해 준다. 그는 금맥을 찾기 위해서 자기와 친척들의 재산을 팔아 굴을 파는 기계를 샀고, 금맥을 찾기 위해서 열심히 굴을 팠다. 그러나 아무리 굴을 파도 금맥은 나오지 않았다. 그는 굴을 파는 기계를 고물상 주인에게 헐값에 팔고 금맥을 찾는 것을 포기했다. 기계를 산 고물상 주인은 그 기계를 사용하여 ‘R. U. 다비’가 금을 파던 곳에서 좀 더 굴을 파 들어갔다. 그러자 1미터를 더 파니 금맥이 나왔다. 정말 기가 막힌 일이었다. ‘R. U. 다비’가 열정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조금만 더 견디고, 조금만 더 굴을 팠다면 그 금맥은 ‘R. U. 다비’의 것이 되었을 것이다. 성공의 비결이 무엇인가? 어려움이 있어도 열정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가지고 사는 것에 있다.
나는 영어 회화 공부를 하면서 열정과 끈기의 중요성을 깨달은 적이 있다. 영어의 중요성을 깨닫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1년간 영어 회화를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결심했다. 영어회화 책을 하나를 정해서 아침에 출근하면서 한 페이지에 나오는 영어회화의 네 개에서 다섯 개의 문장을 외우고, 퇴근하면서 또 네 개에서 다섯 개의 다른 문장을 외우는 것이다. 매일 10개에 가까운 영어 문장들을 외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영어를 외어도 다음 날이면 전날에 외운 것을 잊어버려서 3개월 정도가 되었을 때, 도중에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기왕에 결단한 것이니 1년 동안은 포기하지 않고 해 보자는 생각으로 매일 영어 문장을 외었다. 4개월이 지나면서 영어 문장들이 훨씬 더 잘 외워지기 시작했고, 1년이 되면서 여러 권의 영어회화 책을 외울 수 있었고, 영어 회화의 패턴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영어를 더욱 효과적으로 외울 수 있었다. 열정을 가지고 영어를 공부하다 보니, 잠을 자다가 꿈에 외국인을 만나서 영어로 대화를 하고, 잠꼬대까지 영어로 하게 되었다. 나중에 미국에 갈 기회가 있어서 미국에서 공부와 함께 일을 할 때 그동안 준비했던 영어를 사용하여 학위도 받고, 일도 잘할 수 있었다.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영어를 공부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이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올해는 살을 빼겠다.” “올해는 담배를 끊겠다.” “올해는 외국어 하나는 마스터하겠다.” 등의 결심을 한다. 이런 결심을 성공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열정과 끈기를 가져야 한다. "나는 재능이 없어서 틀렸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재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열정과 끈기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도전하여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