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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동환 Jan 15. 2019

자녀를 이렇게 양육하자

이것 만은 부모가 자녀에게 꼭 가르치자.


  어떤 부모들은 자녀들을 학교나 학원에만 보내면 학교나 학원에서 모든 것을 가르쳐 주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의 경제적인 부분만 해결해 주면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이것은 부모의 큰 착각이다. 학교에서는 자녀들의 학습에 대한 부분을 가르쳐 주지만 자녀들의 인성과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가르쳐 주지 않는다. 내가 사는데 필요한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는 책도 있지만 유치원에서도 조차 가르쳐주지 않는 인생의 중요한 교훈들이 있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꼭 가르쳐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일까?


   부모는 자녀에게 '부모의 지혜'에 순종하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부모 중심의 이야기인 것처럼 들린다. 자녀들에게 자립을 가르치고, 부모의 이야기에도 자신의 이야기를 담대하게 주장을 할 수 있는 자립적인 성품을 가진 자녀로 키워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매사에 자녀에게 자립을 가르친다고 해서 자녀에게 방임하고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을 가르치지 않으면 나중에 큰 문제가 된다. 자녀들이 청소년기와 청년기를 지나며, 성인기에 들어서게 되면 부모의 말에 순종하는 것을 배운 자녀와 그렇지 않은 자녀에게는 큰 차이가 생긴다.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을 배운 자녀는 자신의 삶에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부모에게 의논을 한다. 그래서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부모에게 순종을 배우지 않은 자녀는 부모에게 의논을 하지 않고 자신이 스스로 결정하여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부모는 이미 인생을 살아오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했다. 그 가운데 부모는 값으로 메길 수 없는 지혜를 배웠다. 자녀들은 그 놀라운 보물과 같은 부모의 지혜를  들어서 자신의 인생의 중요한 결정에 도움을 받아야 한다. 부모는 자녀에게 좋은 조언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자녀들이 알아야 한다. 부모님이 하는 모든 이야기는 세대차이가 나고, 고리타분한 이야기이며, 현시대를 알지 못하는 이야기로 치부해 버리면 자녀들은 부모가 제공해 줄 수 있는 가치 있는 지혜를 잃어버리고 사는 것이다. 시대는 바뀌어도 중요한 삶의 가치는 바뀌지 않는다. 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아서 자녀들은 부모들에게 삶에서 배운 중요한 가치를 배워야 한다. 또한 부모는 자녀에게 이런 지혜를 전수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부모는 자녀에게 재정적으로 독립하여 살 수 있도록 필수적인 금융 지식을 가르쳐야 한다. 성인이 되어서도 애써서 번 돈을 함부로 쓰거나, 돈을 관리하는 법을 몰라서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을 통하여 필요도 없는 물건을 마구 사서 규모 있게 돈을 쓰지 못하고 돈을 모으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부부가 맞벌이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돈은 쌓이지 않고 지출을 메꾸기에 급급한 가정도 있다. 왜? 그런가? 부모가 자녀들에게 어려서부터 돈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교육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모는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저축하는 습관을 가르쳐야 한다. 돼지 저금통에 저금을 하는 습관부터 시작해서 아이들의 은행의 저금통장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생기는 각종 용돈이나 명절에 생기는 돈 등을 저축을 해야 하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경제의 기초적인 지식을 자녀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점점 성장하면서 아이들에게 주식 투자, 펀드 투자, 기 적금, 정기 예금 등의 지식을 알려주어야 하고, 연금이란 무엇인가를 알려 주어야 한다. 집을 사기 위해서 청약 통장을 만들어야 할 이유를 알려주고, 학교를 졸업하고 자신의 힘으로 월급을 받기 시작하면 월급에서 반드시 일정 부분을 저축하고, 통장을 몇 개를 만들어서 단기에 쓸 돈과 장기적으로 쓸 돈과, 노후를 위하여 쓸 돈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어야 한다.


  부모는 자녀에게 성과 결혼에 대하여 가르쳐야 한다. 부모는 자녀들이 성에 대한 관심이 시작될 때 자녀들에게 자연스럽게 성교육을 시켜 주어야 한다. 자녀들에게 어떤 상대와 향후 결혼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어야 한다. 무조건 잘생기거나 예쁜 사람과 결혼을 하려고 하기보다는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가를 충분히 파악하고 나와 맞는 사람인가를 따져보고 결혼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결혼을 하기 전에 상대방이 건강한지 확인을 하고, 상대방의 가정에 어떤 유전적인 질병이 있지는 않은지를 체크해야 하고, 상대방의 마음에 어떤 상처가 있는지 점검해보고, 상대가 너그럽고 자신을 잘 받아들여 주는 사람인지? 정말로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인지를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 자녀에게 결혼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되어 있지 않으면 자녀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분별력이 없이 결혼을 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면 부모가 아무리 말려도 자녀들이 듣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평소에 결혼에 대하여 자녀들과 충분한 의사소통이 되어 있어야 한다.


  부모는 자녀의 소질을 개발해 주고, 꿈을 가지고 살도록 가르쳐야 한다. 자녀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꿈을 가지고 목표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녀들이 아무리 좋은 대학을 나와도 꿈과 목표가 없다면 공부만 잘하는 자녀일 뿐, 자녀들의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 평소에 부모는 자녀들이 무엇을 가장 잘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그런 일을 하는 사람과 자녀들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게 해 주어 자녀들의 적성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꿈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과정에서 자녀들에게 멘토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다.


  부모는 자녀에게 다른 사람을 도우며 이웃에게 봉사하며 살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자녀들이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이웃들을 기억하며 자신의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하며 사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큰 가치가 있는 일임을 알려주어야 한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하는 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치지 않으면 자녀는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기 쉽다. 이기적인 마음이 있는 사람은 주변의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결국은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외롭게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된다.  


  부모는 자녀에게 독서하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고 살아간다. 세상에서 성공을 이룬 다른 사람들의 지혜를 얻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그렇다고 그런 사람들을 모두 개인적으로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자녀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 책을 통해서 이미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배우고, 그들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는지를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책을 읽게 해야 한다. 부모가 먼저 TV를 끄고 아이들과 같이 책을 읽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책을 읽고 아이들과 읽은 내용을 나누어 보는 것도 좋다. 우리는 책을 통하여 놀라운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자녀에게 가르쳐야 한다.


  부모는 자녀의 양육에 있어서 모든 것을 학교나 학원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 부모가 경험하고 살아온 중요한 인생의 가치를 자녀들에게도 전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문제는 부모가 어려서부터 바쁜 아버지로부터 바쁜 어머니로부터 이런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우라면 부모부터 이런 중요한 가치를 다시 공부하여 배우고,  자녀들에게도 꼭 가르쳐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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