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임동환 Dec 26. 2018

아버지들이 사랑 표현이 서툰이유

사랑은 표현하기전 까지는 사랑이 아니다.

 


  "종은 울리기전 까지는 종이 아니고, 사랑은 말하기 전 까지는 사랑이 아니다"라는 말 처럼 우리는 자녀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며 살아야 한다. 우리 아버지들은 자녀에게 사랑의 표현이 서툰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 이유는 아버지들이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적절한 사랑의 표현을 들어 본 적이 별로 없기 때문에 자신도 자녀들에게 사랑의 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 어릴 적에는 아버지들은 "아버지는 엄해야 하고, 자녀들을 향한 사랑은 마음으로만 간직하는 것이지 겉으로 표현을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러나 자녀들은 아버지가 자신들을 안아주고, 자신을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으면, 자신은 아버지에게서 사랑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우리는 어떤 아버지가 되어야 할까?

 

  자녀들에게 사랑의 표현을 자주 하는 아버지가 되자.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고, 자녀들이 잘한 것에 대해서 칭찬해 주고, 자녀들이 힘들고 어려워하는 것에 대해서는 격려의 말을 해 주어야 한다. 자녀들이 어릴수록 아버지가 자녀들을 안아주면서 사랑한다고 표현하고, 자녀들에게 격려의 말을 해주면 자녀들은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임을 인식하고 성장한다.  


  자녀들에게 시간을 내어 주는 아버지가 되자. 현대의 아버지들은 바빠서 자녀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하다. 아이들은 많은 시간을 엄마와 같이 보낸다. 그러나 엄마뿐만 아니라 아버지도 자녀들의 삶 속에 깊이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 아버지는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고 어릴 적부터 자녀들의 마음속에 좋은 추억을 남겨주어야 한다. 자녀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긴 아버지는 세월이 지나도 자녀들의 마음속에 있다.


  자녀들에게 옳고 그름의 분명한 선을 그어 주는 아버지가 되자. 좋은 아버지는 무조건 자녀들이 원하는 것을 허락하는 아버지가 아니다. 자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자녀들이 원하는 것이 결국 자녀들에게 유익이 되는지를 살펴본 후 자녀들에게 허락을 하든지 반대를 하든지 해야 한다. 이 상황에서 자녀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자녀들의 마음속에 억울함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 안된다면 안 되는 이유를 확실히 설명해 주고, 자녀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자녀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 주는 아버지가 되자. 아버지가 자녀에게 물려주는 것은 단지 물질적인 유산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꿈과 비전을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고,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같이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립자 빌 게이츠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와 식사 시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빌 게이츠의 아버지는 어려서부터 자녀가 꿈을 가지고 살도록 꿈과 비전을 나누었다. 인생에 있어서 문제는 누구에게나 다가온다.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녀들과 나누고, 꿈과 비전을 품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자녀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자녀를 이렇게 양육하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