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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동환 Mar 21. 2019

어떤 일을 하고 살아야 행복할까?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라.


  우리의 삶에서 '일'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매일 직장에 출근을 하면서도 마지못해서 직장을 출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즐겁게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칼 필레머 교수는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에서 일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요소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오늘의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하고 살면 행복할까?



  즐길 수 있는 일을 하라.


  사람들은 인생의 대부분을 일터에서 보낸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하고 사는가 하는 것은 너무나 종요한 것이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 직업을 선택한 사람은 인생의 노년기에 내가 뭘 하고 살았나 생각해 볼 때 후회가 많은 삶이 된다. 요즘같이 취직하기가 어려운 때에 이런 말은 사치스러운 말처럼 들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을 즐길 수 없고, 마지못해서 하는 일이라면 그 직업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매일 즐겁게 출근할 수 있는 직장을 찾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면 일단은 자신이 해보고 싶은 분야에 가서 그곳에서 성공한 사람의 밑에서 몇 년을 일해 볼 것을 권한다. 가능한 많은 것을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배우다 보면 나에게 맞는 일인지 아닌지를 알게 된다. 1년이나 2년을 일을 해보았는데 즐거움이 없다고 하면 다른 일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군지를 발견하는 것이다. 내게는 어떤 능력이 있으며, 내가 무엇을 즐거워하는지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사람들은 각자가 잘하는 것이 있고, 좋아하는 것이 있다. 그것을 발견하여 그런 일을 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도 있고 자신도 즐겁게 일을 할 수가 있다.


  어떤 유명한 그룹회사를 다녔던 분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분은 대기업에서 일을 했으나 그는 일을 하면서 재미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날 자신은 음식을 만드는 것에 흥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분은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었다. 그리고 학원을 다니며 음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그 자격증과 함께 자신이 운영하는 작은 식당을 열었다. 큰 식당은 아니지만, 자신의 만드는 음식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음식을 만들고,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한다. 사람들은 왜? 그렇게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식당을 운영하는가 하고,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대기업을 다니는 것보다 식당에서 음식을 만들고, 그 음식이 맛있다고 인정해 주이야기를 듣고 사는 것이 그를  더 즐겁게  하는 것이다. 그는 그것이 더 행복하다.



  즐길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면 그 일에서 내가 배울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라.


  모든 사람들이 당장 즐거운 일을 시작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즐거운 일이 아니고, 그렇다고 그 일을 당장 그만둘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가치를 찾으라”는 것이다. 지금 당장 즐거움을 주는 일은 아니지만, 이 일을 통하여 내가 배울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직장 생활에서는 끊임없이 배울 수 있다. 일을 하면서 늘 배울 기회를 찾고, 지식을 쌓아가다 보면 언젠가 그 지식을 사용할 날이 온다는 것이다.


  미국의 애플 컴퓨터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는 라이스 대학을 다니면서 자신이 그 대학을 끝까지 다녀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사립학교의 등록금은 너무나 비싸서 자신의 부모가 일평생 번 돈을 자신의 등록금으로 쓴다는 것에 대하여 죄의식을 가졌다. 그는 학교에 자퇴를 했다. 그리고 그는 학과목을 듣는 대신에 학교에서 개설하고 있는 으로 포스터의 글씨를 쓰는 것을 배우는 ‘캘리그래피’를 청강했다. 그는 학교의 교정에 포스터에 멋진 손 글씨체로 쓰이는 그 아름다운 글씨체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는 나중에 그가 맥킨토시 컴퓨터를 만들 때 그 컴퓨터의  글씨체를 제작하면서 자신이 배웠던 ‘캘리그래피’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지금 직장에서 당장 즐길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해도, 그 가운데에도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찾고 배우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여겨라.


  직장 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이다. 사람들은 입사해서 시간이 지나고 나면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다닐 때 성적이 얼마나 좋은가,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그 회사에서 어떻게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가는가 하는 것이다. 좋은 인간관계를 가지려면 직장 상사, 동료, 부하 직원들에게 공감해주고, 타인의 말에 경청을 해주고, 갈등이 다가왔을 때 그 갈등을 잘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좋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살기 위해서는 겸손한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겸손이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것이다. 특히 나 자신보다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부하직원들은 똑똑한 리더보다는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리더와 일하기를 좋아한다. 때때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부하직원이 어떤 아이디어를 내놓았을 때 자신의 경험상 그것이 좋아 보이다고 해서 부하 직원의 아이디어를 함부로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취급해서는 안된다. 물론, 경험은 자신보다 못할 수 있겠지만, 젊은 사람들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들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가진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선배가 후배에게 배우려는 태도로 귀를 기울이면 후배의 입장에서는 선배의 태도에 호감이 가고, 그와 좋은 관계를 가지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에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미국의 포드 자동차의 생산 기술자로 일했던 '윌리암 넛슨'의 이야기는 유명한 일화이다. 어느 날 '윌리암 넛슨'은 새로운 모델의 자동차를 개발하여 포드 회장에게 보여주었다. 포드 회장은 그 새로운 모델을 싫어했다고 한다. 결국 그는 해고되었고, 경쟁사인 제너럴 모터스로 옮기게 되었다. 제너럴 모터스는 그 이후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세련된 모델을 많이 내어 놓는 자동차 회사가 되었다. 포드는 다른 부하직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나의 생각만을 고수하여 변화를 가져와야 할 시점에 변화를 가져오지 않아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린 것이다. 모든 사람이 내게는 교사라는 생각을 가지고 겸손하게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런 인간관계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자신도 행복해지고, 이웃도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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