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The 3 Key Programming Languages
최근 웹 개발을 막 시작한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흥미로운 점을 발견한다. 많은 분들이 "어떤 언어를 배워야 하나요?"라고 물으시지만, 사실 웹 개발의 경우는 선택권이 없다. 모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3가지 핵심 언어가 있기 때문이다.
1. 콘텐츠 없는 웹사이트는 존재할 수 없다.
HTML은 단순히 '첫 번째 언어'가 아니다. 그것은 웹의 근본이다. 콘텐츠와 구조를 정의하는 HTML 없이는 어떤 웹사이트도 존재할 수 없다. 텍스트든 이미지든 입력 폼이든, 모든 것은 HTML에서 시작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언어인 이유다.
2. CSS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HTML만으로 만든 웹사이트는 기술적으로 작동하지만, 실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브라우저의 기본 스타일만으로는 사용자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CSS는 '보기 좋은 떡'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언어다.
3. JavaScript는 '살아있는 웹'을 만든다.
구글 독스나 구글 시트같은 복잡한 웹 애플리케이션도 결국 이 세 가지 언어의 조합이다. JavaScript는 단순히 버튼 클릭을 처리하는 것을 넘어, 웹을 사용자와 소통하는 '살아있는' 경험으로 변화시킨다. 모든 웹사이트가 이 수준의 인터랙티비티를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그 가능성을 알고 있어야 한다.
4. 남의 코드를 볼 줄 알아야 발전한다.
아마존 같은 대형 사이트의 소스 코드를 보면 압도당하기 쉽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복잡한 코드를 짤 수 있을까?' 대신 '이런 코드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야 한다. 복잡한 코드도 결국 같은 기본 요소들의 조합일 뿐이다.
5. 표준은 강요가 아닌 자유의 조건이다.
웹 개발에서 사용할 언어를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 제약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 표준화된 언어들 덕분에 우리가 만든 웹사이트는 전 세계 어디서나, 어떤 브라우저에서나 작동할 수 있다. 제약은 오히려 보편성이라는 엄청난 자유를 준다.
결국, 웹 개발을 배운다는 것은 이 세 가지 언어의 협업을 이해하는 것이다. HTML로 뼈대를 만들고, CSS로 디자인하고, JavaScript로 생명을 불어넣는다. 이 과정을 온전히 이해하면,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는 사람이 아닌, 웹이라는 세상에서 창조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