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hip Cutter and Haley Zimmerman
July 2, 2025 9:00 pm ET
최근 글로벌 기업 CEO들이 AI로 인한 일자리 변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과거에는 조심스럽게 언급하던 것들을 이제는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 변화를 지켜보며, AI 시대에도 살아남을 직장인들의 특징에 대해 생각해봤다.
지난 몇 년간 다양한 업계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AI 변화에 대응하는 사람들의 패턴이 꽤 명확하게 나뉘더라는 것이다.
1.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살아남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변화 자체를 받아들인다. "AI가 내 일을 빼앗을까봐 무섭다"고 말하기보다는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한다. 이런 마인드셋의 차이가 결국 큰 격차를 만들어내는 듯하다.
2. 계속 배운다
AI 도구들을 직접 써보고, 실패해보고, 다시 시도해본다. ChatGPT든 Claude든 새로운 툴이 나올 때마다 "나중에 써봐야지" 하지 않고 바로 테스트해본다. 그 과정에서 "아, 이건 이렇게 쓰면 되는구나" "이 부분은 아직 사람이 해야겠다"는 감각을 기른다.
3.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한다
AI가 잘하는 것과 사람이 잘하는 것을 구분할 줄 안다. 데이터 정리나 초안 작성은 AI에게 맡기고, 창의적 사고나 복잡한 의사결정, 사람과의 소통은 본인이 담당한다. 이런 역할 분담을 자연스럽게 해내는 사람들이 오히려 생산성이 훨씬 높아지더라.
4. 네트워킹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아무리 AI가 발전해도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여전히 중요하다. 신뢰 관계, 협업 능력, 소통 스킬 등은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이를 잘 아는 사람들은 인간관계에 더욱 신경쓴다.
5. 한 분야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나는 엑셀 전문가야", "나는 번역만 해"라고 하던 사람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 같다. 반면 여러 영역에 걸쳐 경험과 지식을 쌓아온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AI가 일부 업무를 대체해도 다른 영역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6.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재정의한다
"내가 회사에 어떤 가치를 제공하고 있을까?"를 계속 고민한다. 단순 반복 업무보다는 판단력, 창의성, 리더십 등 AI가 흉내내기 어려운 영역에서 본인만의 색깔을 만들어간다.
흥미로운 점은, 이런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AI를 적대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고마운 동료"처럼 여기며 함께 일하는 방법을 찾는다. AI 덕분에 반복적이고 지루한 일에서 해방되어 더 의미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물론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 보니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그 불안함을 생산적인 방향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결국 살아남는 것 같다.
앞으로 몇 년이 정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 같다. 지금이야말로 자신만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AI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해볼 때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