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중 Quant 01화

Stock Market Basics (1)

Present value and future value of money

by 송동훈 Hoon Song

요즘 친구들과 자산 관리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돈의 시간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금융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이 개념을 알고 있겠지만, 실제로 이 원리가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생각해본 적은 많지 않을 것이다.


돈의 시간 가치는 금융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 중 하나다. 간단Accel하다: 오늘의 100만원은 1년 후의 100만원보다 더 가치가 있다. 왜 그럴까?


1. 투자 기회의 존재 - 오늘의 돈으로 국채, 회사채, 주식 등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에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 우리가 채권을 살 때 본질적으로 하는 행동이 바로 이것이다. 돈을 특정 주체에게 빌려주고 미래의 현금 흐름을 받는 것이다.


2. 인플레이션 -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같은 금액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나 서비스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든다. 즉, 구매력이 떨어진다.


미래 가치(Future Value)를 계산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현재 가치에 이자율을 반영해 계산한다. 이산 모델(discrete model)에서는 다음과 같이 계산한다:

미래 가치 = 현재 가치 × (1 + 이자율)^기간


예를 들어, 현재 100만원을 연 5%의 이자율로 3년 동안 투자한다면, 미래 가치는 100만원 × (1 + 0.05)^3 = 115.7만원이 된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미래 가치는 지수함수적으로 증가한다. 그래프로 그려보면 기간이 길어질수록 곡선의 기울기가 가파르게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반대로 현재 가치(Present Value)는 미래 가치의 역연산이다:

현재 가치 = 미래 가치 ÷ (1 + 이자율)^기간


이는 "미래에 받을 돈이 지금 얼마의 가치를 가지는가?"를 계산하는 방법이다.


지금까지는 이산 모델을 살펴봤지만, 연속 모델(continuous model)도 있다. 연속 모델에서는 미분방정식을 활용해 시간에 따른 돈의 가치 변화를 계산한다. 기본 방정식은 다음과 같다:

dx/dt = rx


여기서 x(t)는 시간 t에서의 금액이고, r은 이자율이다. 이 미분방정식의 해는 지수함수 형태로 나타난다:

x(t) = x(0)e^(rt)


x(0)은 초기 투자금액(현재 가치)이다. 이산 모델에서처럼 연속 모델에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미래 가치는 지수함수적으로 증가한다.


내가 금융을 공부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이 간단한 원리가 모든 금융 상품의 기초가 된다는 점이다. 주식, 채권, 옵션, 선물 등 복잡해 보이는 금융 상품들도 결국은 돈의 시간 가치라는 기본 원칙 위에 설계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어렵게 생각하는데, 돈의 시간 가치라는 개념만 제대로 이해해도 투자의 본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예금, 적금부터 주식, 펀드까지 – 모든 투자는 궁극적으로 미래의 더 큰 가치를 위해 현재의 가치를 포기하는 선택이다.


결국 금융의 핵심은 현재와 미래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에 있다. 지금 소비할 것인가, 미래를 위해 투자할 것인가? 이 선택의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돈의 시간 가치라는 개념이다. 이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면 더 현명한 재테크와 자산 관리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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