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말을 줄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굳이 줄일 필요 없는 말을 줄여서 의미 전달을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물론, 가끔씩은 줄임말의 효율성을 인정하고 사용하기도 한다.
최근에 가장 좋아하는 줄임말이 생겼다.
바로 지음이의 줄임말,'미야"다.
자신의 주장을 강력하고 전달하고자 할 때, 말이 빨라지면서 '말이야'를 '미야'로 줄인다.
특히 뭔가를 하고 싶을 때, 자주 등장한다.
지음이가 이것 하고 싶단 미야.
지음이가 줄임말을 사용하면, 나도 모르게 지음이가 하고 싶어 하는 모든 것을 들어주고 싶단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