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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시
<그대>
그대를 보며
그대를 알아간다
그대의 상처와
지난 과거들마저도
감사하다
그것들이
지금의 그대를
오롯이 있게 했다
지금의 그대가
더도 덜도 아닌
딱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의 세계로 왔다
둘만의 공간에
서로의 눈을 응시하며
존재를 알아간다
그렇게 매 순간
세계와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