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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암 Jan 13. 2016

그대

<그대>


그대를 보며

그대를 알아간다


그대의 상처와

지난 과거들마저도

감사하다


그것들이

지금의 그대를

오롯이 있게 했다


지금의 그대가

더도 덜도 아닌

딱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의 세계로 왔다


둘만의 공간에

서로의 눈을 응시하며

존재를 알아간다


그렇게 매 순간


그대를 보며

그대를 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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