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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ink Coach Sep 20. 2023

[생글] 인간의 비효율 방정식

생각이 글을 쓰다 - 이런저런 이야기

제 머리에 이런 생각이 들어왔어요.


한 번에 하나씩 하기




노래 들으면서 공부하기.

수학시간에 영어 숙제하기.

게임하면서 일하기.

축구 보며 리포트 작성하기.


이런 경험 많이 있을 거예요.


어떤 때는

일 하나가 끝나지 않은 상태로

다른 일이 치고 들어와서

허우적 대는 경우도 종종 생기죠.


저는 한 가지 일이 안 끝난 상태에서

다른 일을 동시에 진행하는 사람을 보면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해요.


뇌과학에서는

사람의 뇌는 한 번에 두 가지 정보를

처리하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생산관리에서

분업화와 전문화를 하려는 근거가

이것 때문인지도 모르죠.


그렇다면

아마도 한 번에 여러 가지를 처리하는 사람은

알게 모르게

비효율을 겪고 있는지도 모르죠.


갑자기

동시작업의 비효율을 증명하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말이죠. :)




전제조건 : 


  - 사람이 1가지 작업을 할 때 쓰는 노력을 1이라고 한다.

  - 1시간 동안, 1의 노력으로, 1가지 작업을 하면 1×1×1 = 1의 결과를 얻는다.

  - 2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때는 1의 노력은 각각의 작업으로 0.5씩 분산된다.

(노력이 1보다 작다는 의미는 효과성이 떨어짐을 의미한다)



문제 : 


  - 1시간 동안 2개의 작업을 할 때, 1) 시간을 나누어 한번에 하나씩 하는 것과, 2) 동시에 진행하는 것 중 어느 것의 결과가 더 클까?


1) 시간을 반으로 나누어 한번에 하나씩 할 경우

  (0.5시간×1의 노력×1개의 작업) + (0.5시간×1의 노력×1개의 작업) = 1의 결과


2) 두개를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

  1시간×(0.5의 노력×1개의 작업)×(0.5의 노력×1개의 작업) = 0.25의 결과



해설 :


인간의 뇌는 한 번에 하나씩 일처리를 하고,

n가지 행동을 동시에 하면,

자신이 보유한 노력은 1/n로 나누어지고,

이 노력들이 곱셈으로 작동하여,

(동시 진행을 곱셈으로 표현)

급격한 비효율로 나타는 것 같아요.


그러므로...

인간은 한 번에 하나의 일에 집중해야

제대로 효율을 낼 수 있는 게 맞는 것 같네요.


다르게 표현하자면

노력(에너지)을 쪼개는 것보다는

시간을 쪼개는 것이 더 좋은 방법 같아요.




특히

위험한 곳에서 일을 하거나

우리 생활이나 생명에 미치는 영향이 치명적이거나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하거나

자신의 성장을 제대로 하고자 한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노력을

지혜롭게 활용할 필요가 있겠어요.


이제부터

우리

한 번에 하나씩 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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