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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ink Coach Dec 03. 2023

[週를 위한 묵상] - 어떤 기도를 할까?

Quiet Time for a Week

(묵상) 기도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예수님이 원하는 것을 구하라.


[요한복음 15:7]

  -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즘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는데

이를 위해서 기도하려고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이 순간 나는 무엇을 구해야 할까?"


또 이어서 드는 생각은...


"예수님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그래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셨는지 살펴보기 시작했어요.


[요한복음 4:34]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요한복음 5:30]

  -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예수님이 해야 했던 일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이루는 것"이었어요.


예수님은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일을 하신다고 말씀하셨지요.


예수님은 이 땅에서의

자신의 존재이유와 정체성을

명확하게 아셨어요.


[요한복음 14:10]

  -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그리고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고 하면서,

아버지 하나님이

예수님 안에 계신다는 것을 강조하셨어요.

아버지가 예수님 안에 거하시니까

아버지가 원하는 일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제...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님의 관계를

예수님과 저의 관계에 접목하여

생각해 보기로 했어요.


앞서 예수님이 이 땅에서의 존재이유를 말씀하셨듯이,

저도 같은 질문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나는 이 땅에서 무엇을 하는 존재인가?"


[요한복음 6:27~29]

  -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요한복음 13:34~35]

  -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사람은 이 땅의 양식이 아닌

영원한 것을 위해 일하는 존재라고 하네요.


영원한 것을 위해 일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일인데,

하나님의 일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며,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이 주시는 계명을 따라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서로 사랑하는 것"이죠.


이미 영원한 존재를 마음에 품었고

영원한 것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단순히

잠깐 살아가는 이 땅에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살지는 않을 겁니다.


어떤 것이든지

다른 사람을 우선적으로 여기는 "사랑"으로

일하겠죠.


정리하자면...

저는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며 살아가는 존재"이군요.


그렇다면...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으로서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면 될까요?


[요한복음 15:6~7]

  -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아버지가 예수님 안에 거하시기 때문에

예수님이 아버지가 원하는 일을 하는 것처럼...


예수님이 사람 안에 거하신다면

사람이 원하는 것이 아닌

예수님이 원하는 것을 구해야겠지요.


이와 같이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며 살아가는 존재인

나의 안에도 예수님이 거하시므로

예수님이 원하는 것을 구하려고 합니다.


예수님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며,

제가 무엇을 구하기를 바라실까요?


[누가복음 11:13]

  -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제일 먼저 구해야 할 것은...

성령님이 우리 마음에 들어오셔서 충만하게 해 달라는 거예요.

성령님이 함께 해야 진리를 깨달을 수 있고,

올바로 구해야 할 바를 알 수 있기 때문이죠.


[마태복음 6:33]

  -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5:3]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누가복음 17:20~21]

  -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마태복음 5:6]

  -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 Blessed are those who hunger and thirst for righteousness, for they will be filled.


그다음 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천국이 우리 마음에 임하게 해 달라는 것과

하나님의 의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워 달라는 것이에요.

하나님의 의란 하나님의 올바른 기준을 의미해요.


위 말씀들 중에서,

가난하다는 것과 주리고 목마르다는 것은

바로 "갈망한다"는 의미예요.

그래서 천국과 하나님의 의(Righteousness)가

마음에 가득 채워지도록("배부를 것임이요") 갈망해야 하는 것이죠.


[요한복음 15:5]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한복음 15:8]

  -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요한복음 15:16]

  -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갈라디아서 5:22~23]

  -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예수님은

사람이 예수님에게 굳게 붙어 있음으로써

많은 열매 맺기를 원하세요.


하나님이 원하는 것을 구했다고 해서

다 응답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죠.

받은 준비가 되어야 받을 수 있는 건데,

그 준비라는 것이

어떤 일에 필요한 기술이나 능력이 다가 아니에요.


예수님을 통해 맺는 열매가

바로 기도응답 받기 위한 준비인 것이죠.


열매는 사람이 억지로 노력해서 맺는 것이 아니에요.

그저 사람이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사람 안에 있으면

저절로 열매는 맺게 되는 것이랍니다.


열매는 성령의 열매로서,

사람 안에서

하나님의 성품의 열매를 맺는 것을 의미해요.


이런 열매를 맺어야 비로소

사람을 통해 예수님의 모습이 보여지며,

그리스도의 향기가 전해지는 것 아닐까요?


[요한복음 15:2]

  -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그러나

붙어있기만 하고

서로 안에 거하지 않으면

열매는 맺지 못하게 되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가지를 제거한다고 하네요.


그러므로...

마지막으로 사람이 구해야 할 것은...

나 자신이 예수님 안에 굳게 붙어서 열매 맺게 해 달라는 것이죠.


[마태복음 6:31~32]

  -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먹고 사는 문제,

꿈을 이루는 문제,

행복을 추구하는 문제,

등등...


이런 것들은 세상에서 구하는 것들이에요.


하나님 아버지는

이러한 것들이 사람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이미 아신다고 하시면서

주님이 원하는 것을 구하면

이 모든 것들은 더불어 주신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제가 사업을 앞두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해야 할 것들은 정해졌네요.


성령 충만하게 해 주세요.

우리 마음에 천국이 임하게 해 주세요.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의로 가득 채워 주세요.

우리가 예수님 안에 굳게 붙어서 열매 맺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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