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짧은 시 선

오늘의 봄

by 정원

유난히 춥던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맞이하는 봄은

너무 따뜻하고 더없이 소중하다


인생도그럴까?

춥고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면

따뜻하고 밝은 바깥 세상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걸까?


왠지, 꼭,

그럴 수 있다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오늘의 봄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때로는천천히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