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많은 산업 시장을 바꿀 것이다. 단순히 오프에서 온라인으로 시장이 바뀐다는 것을 떠나, 다 같이 움직이지 않는 이 시간 동안 무엇을 들여다 보고, 무엇을 준비하는가에 따라서 개인이나 기업, 크게는 국가까지 각각의 위상들이 당장 하반기부터 바뀔 것이다, 고 본다.
역사가 교훈을 남기고 동기부여가 된다는 말이 맞는구나, 한다. 뉴턴은 흑사병이 돌던 그 시절 영국의 캠브리지대가 2년 휴교를 하는 동안 시골로 내려가 공부만 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미적분과 중력의 법칙이었고, 그때가 1665년이다. 그 시절에 비하면 공부하고 학습할 수 있는 것들이 천지에 널렸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지금 이 시기가 호재 일 수도 있겠다. 기회의 전환이겠다는 생각도 든다.
집중하는 것, 들여다보는 것, 그게 결국 1차 소비이다. 유튜브를 보든 책을 보든 사색을 하든 내 안의 1차 소비를 충분히 하여, 그 안에서 흐름을 읽고. 내 창의성과 연결되는 그 무엇을 모방해 보는 시도도 하고, 그 모방들의 과정들을 공동체와 협업할 수 있는 틀을 만들고. 그리고 반복해 보는 과정을 엮어가는 것, 그게 핵심이다.
다행히 어디 하나 꽂히면 송곳 뚫듯이 내려가는 집요함이 나한테 좀 있어서, 열심히 뚫고 있다. 그게 다른 사람의 관계에서 집요하면 사이코가 되는데, 내 들여다봄에 그 미친 짓을 하고 있으니, 작두 탈 준비를 할 모양이다.
양준일 덕질의 에너지가 이렇게 좋은 점으로 오고 있다. 양준일 영상을 미친 듯이 들여다보면서 무슨 스토커 같은 이상 현상을 두 달 넘게 하다 보니, 내 관심사에 걸리기만 하면 컴퓨터 시스템 돌아가듯이 여기 보고, 저기 보고, 하는 것을 한다. 좋은 에너지였다. 그 에너지를 내고 나니 내 일상의 촉의 기운에도 같은 연결고리가 되는 것이다. 양준일 음악 영상을 한 자리에 앉아서 열 번 본 것처럼, 비즈니스 관련 영상을 열 번을 넘게 돌려본다. 보고, 또 보면서 덕질의 에너지를 조금씩 나누고 있다. 그렇게 새로운 자양분을 만들고 있다. 그래서 감사하다.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 두기의 완판본 에너지를 덕질하면서 만들고 있으니, 나는 이미 선한 덕질의 이유를 찾았다. 이쯤이면 양준일에게 엎드려 절 해야 할 판이다. 쌩큐 쏘 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