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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초안, 문화기획

프랑스 재즈 듀오 공연, 언제 또 볼까

by 동메달톡

공개 문화기획 제안서 초안

★★프랑스 문화기획자+프랑스 재즈 듀오+한국 문화기획자의 트리오 톡 앤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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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세상 살아요.
프랑스에서 온 국제전화 통화를 보이스톡도 아닌 일반전화로 50분을 할 수 있는 거. 예전에는 전화비 무서워 꿈도 못 꾸었을 것을.ㅋㅋ

대전에서 진행할 톡 앤 뮤직 행사 때문에 이야기가 길어지기는 했지만, 이야기를 나눌수록 판을 제대로 키워보고 싶어 지니... 나도 참.

비영리 시민운동이 80년, 90년을 지탱한 여러 정신적 힘이었다면 이제는 문화가 삶의 전반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 특히나 생활문화는 언제나 자신을 응원하는 도구로, 자신을 행복하게 할 것이다. 여러 선진국에서는 사실 문화예술이, 문화가, 공공재로 인식된다.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풀어가는 문화공동체의 활동들이 결국 나를 살찌우는 사유제가 된다는 것, 매력적이다.

원래는 한불 문화 교류를 활발히 하는 활동가로부터 프랑스 현지의 생활문화 이야기만 듣겠다였는데, 재즈 듀오도 합류하면 안 되겠냐고 욕심을 부렸다. 일명 톡 앤 뮤직으로. 바로 오케이 해 주어서 판이 커졌다. 이야기를 풀어낼 연사와 국제전화로 이런저런 이야기 방향을 맞추고 하다 보니, 또 욕심이 생기는 거다. 이거 대전에서만 하기는 아까운데.

서래마을 축제로 한국에 오기는 한 것이지만, 머물러 있는 동안 음악이든 톡 앤 뮤직이든 어디든 조금 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개인적 바람을 넘어서, 이제는 이거 제대로 판을 만들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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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 MUSIC

□프랑스 생활문화, 어디까지 가 있나.
-프랑스 사람들의 생활문화, 뭐?
-비영리 공동체, 문화로 어떻게?
-도심의 축제에서 묘비까지, 궁금해라
-즐기는 거, 스며드는 것, 관계들

□2019년 9월 30일-10월 15일 사이 일정 조율

□연사&뮤지션
-서금희 (한불문화협회, 알고 기획 대표)
-Florence Davis & Olivier Danloup Jazz Duo(프랑스 재즈 듀오.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
-진행/김향숙(문화예술교육 기획가)

□대상
-문화예술, 생활문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개인 혹은 조직
-마을공동체 활동가, 기획가 모임
-문화 창업, 도시재생 중간지원 조직체
-교원연수원 기관을 비롯한 기업, 기관 연수기관 담당자

□기대효과
-신자본주의에서 이제는 조금 말랑한 삶을 살고자 하는 하는 사람들의 사는 방향을 같이 고민할 수 있다.
-은퇴 세대들이 뭐 하고 놀아야 하는가, 에 대한 고민을 같이 할 수 있다.
-문화공동체의 필요성을 같이 느낄 수 있다.
-커뮤니티를 디자인하는 과정을 만날 수 있다.
-삶에 문화가 스며들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내 사는 것의 행복지수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다.
-일과 분리되는 순간을 느낄 수 있다.

위의 스폿 강연에 관심 있으신 개인이나 단체 연락 주세요^^ 페메나 댓글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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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 50분 후에 제안서 하나가 만들어졌다. ㅋㅋㅋ

추억을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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