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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n Hwang Oct 19. 2023

2.3. 훈련 구현 구조

이제 실제로 훈련을 구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그려 보자. 실제로 훈련을 해 나갈 때, 우리는 반복 작업만 하는 것은 아니다. 다음은 영어 훈련을 할 때 우리가 실제로 하는 작업 활동을 나타내고 있다. 

<훈련 작업 개념> 


그림에는 크게 '반복 실천 작업', '훈련 진행 작업', '훈련 관리 작업'이 표시되어 있다. '반복 실천 작업'이라는 것은 매일 반복 활동과 공부 활동을 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①). 그러나, 반복 활동과 공부 활동을 하면서, 전체 진행 단계 중에서 어느 단계의 훈련 목표에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는지에 따라서 구현되는 훈련 단계는 달라진다. '훈련 진행 작업'이라는 것은 훈련자가 현재 자신의 능력 수준을 판단하고 그에 적절한 훈련 단계와 목표를 결정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훈련 관리 작업'이라는 것은 '반복 실천' 작업, '훈련 진행' 작업이 정상적으로 계속 구현될 수 있도록 그와 관련된 고민과 이슈들을 대응하고 관리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훈련의 강도와 수준을 조율하거나 또는 멘털 문제 등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는 것이 관리 작업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영어 훈련자들은 '실천 작업, 진행 작업, 관리 작업'을 하게 된다.


앞의 그림은 훈련자들이 하게 되는 작업들을 기준으로 해서 그린 것이다. 그러나 실제 상황에서 훈련이 하는 것은 반복 활동이나 또는 공부 활동이다. 이런 실질적인 활동을 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도구가 뒤에서 말할 '디버깅(debugging)'이다. 디버깅 관점에서 앞의 그림을 다시 그려 보면, 훈련자들이 실질적으로 할 일이 무엇인지를 좀 더 명확히 알 수 있게 된다. 

<디버깅 중심의 훈련 구현> 

그림의 가운데 부분처럼 모든 훈련자들은 '훈련 적응 단계감각 훈련 단계실전 적응 단계실전 성장 단계' 거치면서 계속 디버깅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 그 과정 속에서 만약 '실천 작업, 진행 작업, 관리 작업'과 관련된 고민이 등장하게 되면, 그림처럼 'EOEP 훈련 체계'를 참고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식의 훈련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어 가게 되면 그 결과로 인해, 그림처럼 점점 익숙해지는 정도가 높아지는 영어 자료들이 나오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만큼 영어 능력도 성장하게 된다. 


실제 상황에서 이 그림을 실제로 구현해 나가는 모습은 모두 다를 수 있다. '디버깅'처럼 다소 생소한 용어들이 있지만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용어와는 상관없다. 개념적으로 봤을 때, 모든 훈련은 이 훈련 구조와 성장 구조를 벗어나지는 않는다.  이 그림은 우리가 현실에서 하고 있는 실질적인 영어 훈련 모습에 해당한다. 


'디버깅 중심의 훈련' 그림이 모든 훈련자들이 구현하게 될 실질적인 영어 훈련 모습에 해당한다.


현재는 이 그림을 구현해 내기 위해서 '좋은 방법'과 '의지와 인내'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접근 방식을 택하고 있다. 하지만, '좋은 방법', '의지와 인내'는 활용 가능한 일부 도구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앞에서 말했듯이 이것에만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면, '신뢰성 문제'를 벗어나기 힘들어진다. 이제 새로운 접근 방식에 부합하면서도 이 그림을 구현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훈련 도구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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