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디버깅 활용 방향

우선 디버깅이라는 것이 어떤 목적과 용도를 목표로 해서 만들어졌는지부터 먼저 알아본다. 

1) 성장 보장성을 높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훈련자가 영어를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훈련에 적용해서 훈련이 안정화되고 그리고 그것이 능력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장하기는 힘들다. 앞에서 봤던 대로, 우리가 실제로 하는 영어 훈련 모습은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구현하기 힘들다. '실천, 진행, 관리'에 대한 모든 작업을 정상적으로 구현하는데 필요한 실천 감각, 판단 감각과 조율 감각 등이 필요하다. 이런 '훈련 감각'의 성장이 디버깅의 가장 우선적인 목적이다. 

2) 모든 유형, 모든 수준의 훈련을 위한 실천 도구이다. 

디버깅은 훈련의 실천 도구이는 하지만, 특정한 유형의 영어 훈련을 위한 훈련 도구는 아니다. 영어 훈련에는 소리 훈련, 표현 훈련, 듣기 훈련, 말하기 훈련 등 다양한 유형과 다양한 수준의 훈련들이 있다. 또한 수준이 다른 여러 진행 단계의 훈련도 있다. 또한 영어 훈련에 참여하는 훈련자들의 수준도 다양하다. 이제 훈련을 시작하는 단계의 사람도 있고 거의 듣기 말하기 능력이 완성되는 단계의 사람도 있다. 디버깅은 이런 모든 유형의 훈련과 그리고 모든 수준의 훈련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원리 차원의 도구이다. 

3) 판단 방식과 사고방식의 틀이다.  

디버깅은 실천을 위한 도구이면서도 동시에 고민과 이슈가 발생할 때 그 문제들을 어떻게 고민하고 판단할지를 알려 주는 사고의 틀이기도 하다. 훈련자들은 디버깅이라는 사고 틀을 통해서 정상적인 방향으로의 사고하고 판단 판단하는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이제 디버깅(debugging)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