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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주 Don Kim Apr 23. 2019

Day 1 - 상추와 콩나물

K-Food Project




식당에서 일한 내 인생 첫날.




많은 것을 보고 느낀 하루였다.



식당은 일 강도의 높음과 부가가치의 낮음에 있어 외부인인 내게는 항상 공포의 허들이었다.



우린 식당 비즈니스가 정말 힘들다는 얘기를 수없이 들어왔다.



그럼에도, 너무 매력적인 사업임에 분명했기에(자동차를 3650일에 1회 구매한다면, 외식은 구매 빈도에 있어 아무리 적어도 그 삼사천 배는 되지 않을까?), 반드시 내 인생 어느 지점에서는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왔고, 오늘 드디어 그 첫 경험을 시작한 것이다.



이 일을 시작한 이유는 나중에 차차 얘기하기로 한다.

(솔직히 퇴근 직후인 지금은 너무 힘듦)



상추 씻는 방법.






밥을 담는 방법






다 담았다!






콩나물 익히고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






고기 손질






숯불





뒷 마무리까지.





정신없던 하루가 금방 흘렀다.


많은 얘기는 앞으로 천천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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