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R7, 스타트업, 애플, 혁신사례, 네스트, 제품개발, 사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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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d 개발자가 가정 난방을 멋지게 만드는 법.
2009년 토니가 그의 부인 다니에게 새로운 회사에 대한 아이디어를 얘기했을 때의 첫 반응이다.
토니 패델 (Fadell)은 전자제품 업계에서 가장 유능한 인재 중 하나이다. 그는 iPod의 하드웨어를 설계했고, iPod과 iPhone 부서를 이끌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고 부회장 직을 내려놓고 회사를 떠나 파리에서 달콤한 1년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부터 그의 다음 단계를 생각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42세 기술자는 다시 소비자 가전 분야로 돌아가 경력을 계속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는 수조 원 규모의 모바일, 심지어 애플과 같은 거대 회사를 이끌 수도 있었지만, 대신 그의 부인에게 온도 조절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Thermostat?
파델은 먼저 사업 컨셉을 설명했다: “자동으로 쉽게 온도를 제어하는 게 없기 때문에 지금도 공기 중에 사라지는 탄소와 수십억 달러의 에너지 비용을 낭비하잖아요. 실리콘밸리의 자원을 동원해서 아이튠즈 뒤적이듯 재미있는 방법으로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스마트 온도조절기를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지금의 중요하지만 어찌 보면 침체된 기술 정체의 시대를 다시 혁신할 수 있고, 환경도 크게 개선할 수 있어요.”
15분 후 다니는 그 의도를 이해했다.
파델은 몇 달간 다른 이들에게도 이 얘기를 하는데, 여기에는 그가 설립한 Nest Labs의 첫 직원이 된 엔지니어, 디자이너 및 컴퓨터 과학자로 이뤄진 드림팀 구성원도 포함된다.
투자자들도 똑같이 열성적이었다.
Nest가 전체 지분의 크기를 공개하지는 않겠지만 Kleiner Perkins, Google Venture, Generation Investment Management (Al Gore가 지원. Gore는 Fadell의 2011년 TED 데모에 매료되었음.)등이 포함된 컨소시엄에서 최대 5천만달러 이상 투자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
Kleiner의 Randy Komisar가 말하길 "다른 친환경 스타트업 아이디어는 점진적인 편이고, 우리는 아직 혁신적인 (breakthrough) 아이디어를 못 찾았어요. 그런데 이것은 틀을 깨버리네요."
Tony Fadell 회사가 네스트의 학습형 온도조절기를 소개했을 때, 이미 큰 성과를 거두었다. Best Buy, Nest.com에서 사전 주문하고 11월에 출시되었다. 제품은 고급 장비를 생산하는 중국 공장에서 이미 생산되고 있었다.
Nest는 자동 온도조절기의 iPod이다.
심플한 브러시 스테인리스 루프가 선명한 디지털 컬러 디스플레이를 둘러싸는 유광 폴리머 섀시를 감싼 케이스 형태이다. 인공 지능이 난방과 에어컨을 스스로 조절하니 집에 아무도 없거나 위층에서 잘 경우 에너지를 낭비하거나 실내 공기를 바꾸지 않는다.
스마트폰, 태블릿 또는 웹에서 Nest에 접속 가능하다. Fadell은 Nest 이용 시, 1-2년 이내에 본전을 뽑고 나아가 요금의 최대 30% 절감을 약속한다. 벽에 걸린 특유의 존재감은 하이테크 예술이라봐도 손색없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온도조절기가 테크 추종자들이 갖고 싶은 물건이 될 수 있을까? 네스트가 정말 사용자들의 수십억 달러를 절약할까? 푸른 하늘의 엄청난 탄소를 많이 줄일 수 있을까? Tony Fadell이 곧 알아낼 것이다.
파델이 Tahoe에 친환경주택을 짓고 있을 때 Nest Lab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오랫동안 건축 애호가였던 그는 집 디자인의 디테일에 참여했다. 그의 집은 그가 애플에서 만든 제품처럼 멋지고 디테일 하게 지을 것이다. -난방, 환기 및 냉방 업계의 약어인- HVAC (Heating, Ventilating & Air Conditioning) 대책으로 온도 조절용의 정교한 지열 우물을 뚫었다. 모든 것이 멋져 보였고 그 후, 완벽한 집의 벽에 고정하는 온도조절기의 옵션을 보여줬다.
모두 형편 없었어요.
“무슨 문제 였나요?"
그는 말한다. "예쁘지도 않고 헷갈리면서도 엄청 비싸더라고요. 당신이 어떤 모던한 물건에 기대하는 요소 중 반도 없었어요. 연결이나 송수신도 안되어 원거리에서 조절할 수 없었죠.
타호는 겨울에 정말 춥거든요. 집 온도를 체크하거나 집 도착 전에 난방을 작동시키고 싶은데,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으니 왜 그럴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파델은 연구를 시작했다.
그가 발견한 바, 온도조절기는 수십 년 지나는 동안 크게 바뀐 게 없었다.
가장 인기 모델은 실제 온도와 원하는 온도가 보이는 작은 미터가 있는 흰색 원형의 하니웰 라운드다. 전설적 디자이너인 Henry Dreyfus가 디자인한 빅히트작이지만, 그건 1953년 이었다.
최근에는 더 진보된 프로그래밍 가능한 온도조절기가 있지만 추한 걸 넘어 -도스 시대의 디스플레이처럼- 프로그래밍 방식이 마치 1970년대 VCR로 축구 경기 녹화하는 것을 연상할 정도였다.
더 웃긴 건, 2008년 연구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가능한 온도조절기를 사용하는 가정의 에너지 소비가 프로그래밍 기능 없는 온도 조절기를 쓰는 가정보다 더 많다고 발표되었다. 이후 에너지 절약 인증은 해당 카테고리 전체에서 제외되었다.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주거용 프로그래밍 가능 온도 조절기의 50%가 영구적으로 'hold'상태에 있다."
이 연구의 과학자 앨런 메이어 (Alan Meier)에 따르면 "상당수 사람들이 사용법을 모르고 배울 인내심도 없다"고 한다. 정부는 평균 가정이 지출하는 $2,200 달러의 에너지 요금 중 절반은 조절기로 통제 가능하다고 한다. 그 말은 곧 모든 집이 벽에 걸린 요상한 것 때문에 수백 달러를 잃어 버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제는 변화를 피할 수 없는 산업이라는 방증이다.
"온도조절기를 만드는 회사들을 보면 혁신 인센티브가 없는 거대기업들 이예요."라고 Fadell은 말한다. "그들의 고객은 계약업자나 HVAC 도매 업체이지 소비자가 아니에요. 더 잘 만들려고 돈 쓸 필요가 없잖아요? 훌륭한 사업이죠. "
그 사업이 얼마나 좋냐고?
파델은 몇 가지 숫자를 들여다 보았다. 어림잡아 미국에 1억 가구가 있다고 생각했고 각 가정에는 1~2개의 온도조절기가 있으니, 1억 5천만 대이다. 소규모 사무실, 식당, 소매업 등 경상업 시설에 1억 개가 있고 호텔 객실도 있으니 1천만 개 추가하면 총 2억5천 개의 온도조절기이며, 이 숫자는 대형 상업 공간은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그는 좀 더 알아본 결과. 매년 1천만 개의 주거용 온도 조절기가 판매되는데, 이는 냉장고, 식기 세척기, 건조기 이상이고 거의 자전거 정도의 판매량이다. "아이폰 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대부분의 타 사업보다 큽니다."
파리에서 돌아와 Fadell은 예전 직장동료 Matt Rogers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Matt Rogers는 Fadell의 인턴으로 시작, iPod과 iPhone팀을 관리했다. Rogers는 열정적이었고, 그 둘은 같은 아이템을 목표로 하는 다른 사람이 있는지 찾아보려 실사를 시작했다.
Rogers는 "우리는 몇몇 스타트업이 이 분야의 혁신을 준비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가정했지만, 아무도 없더군요." 그렇게 Nest Labs는 설립되었다. 이 듀오는 팔로 알토 (Palo Alto)의 다운타운 인근 Alma Street의 차고를 빌려 채용을 시작했다.
그들이 처음 접촉한 사람은 Shige Honjo라는 휴대폰 기술자였다. Shige Honjo는 당시 iPhone 프로그램 매니저였다. 그것은 꿈의 직업이었고 혼조는 멋진 이들과 함께 초 히트 상품을 만들고 큰 돈도 벌었다. 그러나 Matt Rogers가 그를 Alma Street의 차고로 초대한 금요일, Honjo는 그의 옛 보스 Tony Fadell을 보고 깜짝 놀랐다.
토요일에 혼조는 아내에게 결정할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막 구입하려는 해변가의 집을 선택할지, 아니면 스타트업에 참여해 세상을 구할지… 월요일에 혼조는 애플을 그만 뒀다. "선택은 세상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약 20년 전 전설적 스타트업 General Magic에서 Fadell과 함께 일했던 또 다른 초기 직원 David Sloo도 유사하게 감명을 받은 케이스이다. "토니가 오더니, 모든 집에 영향을 주는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는 빈 집에 틀어진 모든 에어컨을 생각해보라고 했어요. 일년에 앨라배마 한 곳에서만 수억 달러를 낭비하고 있다면서…"
목소리가 높아지고 말이 빨라짐을 깨닫듯 말을 늦추고는 "가정용 에너지 낭비의 규모는 여기의 사람들이 그동안 해온 모든 일 이상의 규모예요. 자만심에서 하는 얘기가 아니예요. 저희는 그냥 온도 조절기를 만들 뿐 입니다. "
팔로 알토에 있는 Nest Lab의 새 본사의 한 테이블 위, Nest가 핫하게 바꾸길 기대하는 기존 업계의 일반적인 온도조절기들이 놓여있다. 실리콘밸리 버전의 온도기를 만듦에 있어, Nest의 아이디어는 기기의 모든 것을 현대화하여 테이블 위의 모든 유닛을 iPod 시대의 8트랙 테이프 기계처럼 골동품으로 여겨지게 만드는 것이었다.
"우리는 문자 그대로 모든 면에서 혁신을 이뤘어요."라고 Rogers는 말한다.
"바깥 세상에 크게 어필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다루기 쉬운 아름다운 기기면 됩니다. "
Nest 팀은 성공의 첫 번째 핵심 요소가 멋진 하드웨어 디자인이라고 느꼈다.
"아름답게 만들지 않으면, 소중히 여기지 않아요."라고 파델은 말한다.
"벽에 걸린 보석이 되어 대화의 소재가 되길 바래요. 사람들이 다가와 '와, 벽에 저게 뭐야?'하면 당신은, '오, 이거 한번 봐봐요.' 이런 식의 대화를 끌어낼 수 있다면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더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낼 것이고 실제로 에너지도 절약할 거예요. "
산업 디자이너 프레드 볼드 (Fred Bould)는 이것이 가전 제품인지 건축 부품인지 파악해야 했다. "둘 다에 해당한다고 파악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죠. 가장 큰 과제는 이 모든 기술을 작고 직관적 패키지로 통합하는 거였어요. 센서와 동작 부품이 많이 들어가거든요."
애플이 여러 부품을 매우 컴팩트한 iPhone안으로 밀어 넣듯이, Nest 팀 역시 거추장스러운 부품들을 하나의 세련된 장치 안으로 압축했다. 방에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감지하는 동작 센서를 통합하는 것이 큰 과제였다. 보통의 보안 시스템에서 볼 수 있는 거추장스러운 렌즈는 우아한 네스트의 디자인과는 동떨어져 보였다. 그러나 Shige Honjo는 훨씬 작은 렌즈를 찾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그릴 뒤에 숨겼다.
또 Apple 특유의 직관적 반응과 유사하게 기기에 접근할 때 불이 켜지고 보안이 해제된다. 디스플레이를 눌러 메뉴를 표시하고 온도 세팅 시 링을 돌리면, 온도 도달까지 얼마나 걸릴지 알려준다. 디스플레이는 난방 시 빨간색으로, 냉방 시 파란색으로 변한다.
그런데, 개발 도중 중요한 문제가 발생했다.
온도 제어와 외출 시간 계산뿐만 아니라 아이폰을 통한 온도 세팅과 에너지 소비 체크용 웹사이트에 데이터를 전송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기기의 완전 충전을 유지하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문제는 기기가 가느다란 전선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데 있었다.
"기기가 벽에 거치된 슬립 모드일 때, 외부 전원 없이 인터넷으로 원격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데 연인원 기준 10년 이상 걸렸어요." Matt Rogers의 말이다. "애플에서 일할 때도 이거 하느라고 몇 년씩 걸린 거에요. 아이팟을 24시간 재생 가능하게 만든 이유가 이 제품도 가능하게 한 거죠. "
또한 네스트는 기존 온도조절기가 정말 못했던 온도 측정을 정말 잘 한다; 한때 온도계는 수은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사용금지 물질이다. 현재는 금속 와이어의 전기 저항을 측정하는 시스템이 기본인데, 별로 정확하지 않다: 현재 많은 온도조절기가 보통 실제보다 4-5도 차이가 난다.
단 1도차라도 비용차이가 크기 때문에 Nest는 온도를 정확히 측정하도록 설계되었다.
각 기기는 디바이스 내부, 외부 온도 측정을 위한 첨단 MEMS 기술 멀티 센서가 있다. 정교한 알고리즘은 기기 자체에서 발생하는 약간의 열을 감안하여 방의 온도를 정확히 판독한다. (iPhone의 잡음 제거 마이크와 동일 원리 작동)
하지만 Nest의 가장 진보한 기능은 사용자의 복잡한 설정 작업 없이 선호하는 온도를 조정해주는 인공 지능이다.
Nest의 고문이며 Stanford AI의 수석 연구원이자 구글 연구자인 Sebastian Thrun은 Fadell과 Rogers에게 복잡한 지능을 만드는 세계 최고 권위자로 2007 MacArthur "천재"연구원으로 선정되었으며, MIT출신 컴퓨터 과학자이기도 한 Yoky Matsuoka를 소개했는데, Yoky는 Washington University 실험실의 수장이자, 일급 비밀인 Google X division의 미래 프로젝트에도 관여하고 있었다.
로저스는 곧 미팅을 마련했다.
마츠오카 (Matsuoka)가 HVAC이라는 약어를 들었을 때, 그녀는 지하실의 더러운 곳의 뭔가를 고치기 위해 서 있는 파란 셔츠 입은 남자가 떠올랐다. "그런데 7분쯤 지나니 빠져들기 시작했어요. 80년대부터 시작된 학계의 스마트 홈 프로젝트를 많이 봤는데, 막상 실행된 건 없었어요. Matt이 이 얘기를 했을 때, 헛점을 파고드는 질문을 많이 했는데, 내가 제기한 모든 문제에 답을 가지고 있더군요. 나는 이것이 진입 포인트일수도 있겠다, 그리고 이 기회는 놓칠 수 없다고 느꼈어요.”
이것이 네스트의 학습형 온도조절기 (Nest Learning Thermostat)를 특별하게 만드는 ‘지능’의 요소이다.
설치 후, 사용자는 며칠간 자기에게 편안한 온도를 설정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기기는 곧 스스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하루 중 시간과 거주 여부에 따라 스스로 온도 조절을 시작한다. 얼마간 집에 없으면 집이 비어 있다고 Nest가 인식할 것이다. 잠들기 전 반복적으로 에어컨을 낮추다가 하루 정도 잊었다면, 기기가 파악 후 조치를 대신 취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10일간 이루어지면, 실제 변화가 시작될 거예요. 추우면 높이고, 더우면 끄세요. 이틀간 같은 시간에 온도를 올리면 기기는 인식을 해요." Nest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담당 David Sloo는 말한다.
마쓰오카는 200개 테스트 기기 중 하나를 그녀 집에 설치했을 때 성공을 예감했다. 그녀가 잠자리에 든 어느 날 밤, 불필요한 낭비를 막기 위해 기기를 끄는 걸 잊던 차에 침실에서 일어나 기기 쪽으로 갔다. 기기는 그녀를 맞이하기 위해 조명을 켰다.
"이미 내가 효율을 고려해 선택했을 온도가 된 상태였어요."라고 그녀는 말한다. "그리고 어떻게 알고 있는지 의아했죠. 내가 그 온도를 입력한 기억이 없거든요. 나보다 내 패턴을 더 잘 기억하더라고요. "
마쓰오카 (Matsuoka)는 네스트 (Nest)의 프로토타입 테스터 중 일부가 자신의 알고리즘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녀는 효율성을 위해 다소 능동적으로 온도 세팅을 했다: 방에 사람이 없을 때, 겨울에는 기온을 낮추고 여름에 기온을 올리도록 했는데, 일부 사용자들은 기기가 행동 바꾸길 강요한다고 느꼈다. 마치 방에 있는 앨 고어(환경 운동가)가 당신한테 스웨터 입으라고 꾸짖는 것처럼.
그래서 Matsuoka는 알고리즘을 변경, Nest의 성격을 더 부드럽게 바꿨다.
그녀는 Toyota Prius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계기판을 참고 삼았다. Prius가 연료 소비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듯 Nest는 소유주가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리고 낭비시의 죄책감과는 반대로 아낄 수 있는 여력을 보여준다. 이제는 온도를 절약하는 수준으로 에너지를 설정하면 Nest는 가상의 초록 나뭇잎을 준다- Nest가 당신이 소중히 여겼으면 하는 작은 아이콘이 바로 이 나뭇잎이다. 개인 버전의 DIY 탄소 거래랑 개념이 비슷하다.
"우리는 실제로 문화를 바꾸려고 해요." 마츠오카 (Matsuoka)는 말한다. " 만약 집에,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온도 조절용 머신 러닝 장치를 설치하면, 절대 바뀌지 않을 거에요. 우리는 인간이 새로운 시스템과 어떻게 사는지 정말 이해해야 했어요. "
"이것은 우리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통제(컨트롤)’에 관한 것 입니다."라고 사용자 경험 담당 David Sloo는 말한다. "30도라는 것은 숫자일 뿐이에요. 진짜 물음은 집안의 사람들이 편안한지 여부입니다. "
Nest Lab 사람들은 고객이 기존 기기에서 벗어나는 데 오래 걸릴 것을 알고 있다.
한 가지 말하자면 비용이다. $249 달러이다. 하니웰 라운드의 5배 가격인 것이다.
Nest Labs는 본전을 매우 빨리 뽑는 게 가능하다는 데이터를 줄 수 있긴 해도, 주 고객들은 Whole Foods 고객들처럼 얼리어답터들일 것이다. 스스로 구입하거나 또는 신축주택 구입시 판매자가 고급 냉장고와 바닥을 보여주면서 같이 보여줄 때 본다면 좋아할 것이다. 고객들이 Nest를 살 때, 애플 제품처럼, 패키지 포장도 마치 보물처럼 열리도록 할 것이다, HVAC 기기가 아니라.
그 다음은 설치를 해야 한다.
Nest는 능숙하지 않은 do-it-yourselfers도 30분 이내에 설치할 수 있도록 단계별 시스템을 고안했다(YouTube 동영상 제공). 리드선을 잘못 연결했을 때에도 알려준다. 설치에 자신이 없는 고객에게는 Best Buy가 Geek Squad를 보내 설치해주거나 Nest가 첫 번째 장비는 119 달러, 추가 장치는 25달러에 설치해준다. 유타에 설치 및 사후 문의 고객지원센터를 건립 중이다.
이후의 Nest 사업이 흥미로워지는데 이것은 회사를 기기 제조업체 이상으로 만드는 것이다.
사실 네스트는 집에서 학습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웹사이트에 전송하기도 한다. Nest Labs는 이 정보를 활용, 더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웹을 통해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열성 사용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에너지의 소비 분석도 가능한데, 별 노력 없이 비용절감 법을 알게될 것이다.
Fadell은 아직 구체적이진 않지만 Nest에 더 많은 수익을 가져올 추가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장기적으로 Nest는 온도조절기를 넘어 기술 회사만 제공 가능한 방식의 친환경적 기회를 엿보고 있는데, 이것은 Nest의 투자자를 흥분시키기 충분하다. "지금까지 인터넷은 연결된 사람들의 모임이었습니다. 우리가 볼 때, 다음 단계는 기기들의 연결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Kleiner Perkins의 Randy Komisar는 말한다.
"이것은 집에 연결된 다른 것들을 통제하는 첨단 장치가 될 수도 있어요."
Nest는 또 다른 현상의 모델이 될 수도 있다. 실리콘밸리의 기술을 적용, 겉보기에 흔하지만 중요한 것들을 혁신시키는 것. 이 아이디어로 전환한 사람은 매사추세츠에서 작은 회사(HVAC Automation, Inc.)를 운영하는 John Beagan이다. Beagan은 1976년부터 관련 사업에 종사해 왔으며, 누군가 하니웰 라운드를 넘는 큰 도약의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아이폰을 만든 사람들이 그 도약을 할 거라는 기대는 하지 못했지만.
"다른 종류의 사람들이에요."라고 Beagan은 말한다. "제가 이야기 한 첫 사람 중 한 명은 인도인이었어요. 알고리즘 박사 학위가 있더군요. 흥미로웠어요. 다음은 MIT 전자 기술자였습니다. 온도계에 대한 신선한 접근을 했고, 결국 좋은 제품을 만들었네요. "
물론 Nest의 엔지니어들은 스스로 매우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 중 일부는 오만한 모습을 전혀 감추려 하지 않는다. "이렇게 일하려고 왜 20년이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네요."라고 Honjo Shige는 말한다.
"사람들이 필요할 때 쉽게 켜고 끄면서도 환경을 보호하죠. 우리는 지구를 살리고 있어요. "
그러나 그 전에 Nest의 괴짜들 (geeky greenies)은 사람들이 249달러를 지불 할 것인지를 먼저 알아봐야 한다.
H3R7, 본 페이지 전체는 필자가 작성한 것이며 모든 글과 이미지의 저작권, 배포권, 소유권은 필자에게 있기에, 제 허가를 받지 않은 본 컨텐츠의 이동, 복사, 배포, 인용 및 저장은 금지 합니다. 구독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