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Drawing I (2)

2022년 가을

by 고동운 Don Ko

가을 학기가 끝이 난다. 1주가 남기는 했지만 마지막 과제물도 모두 제출했고, 수업도 없다. 아마도 다음 주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물을 함께 보는 것으로 마지막 수업이 끝이 날 것이다.


지나고 나면 어떻게 그 시간을 보냈는지 깜짝 놀라곤 한다. 그동안 제출했던 과제물을 검토해 보면, 기량이 늘기는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냥 보이는 대로 쓱쓱 그리면 될 것 같은데, 사람의 몸을 그리는 일은 매우 힘든 작업이다. 인체 각 부분마다 각기 다른 선과 굴곡이 있으며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뼈대와 근육의 위치와 생김새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어야 제대로 된 선이 나온다. 연필화는 선이 중요하다.


처음 내 얼굴을 그리라는 숙제를 받았을 때는 난감하기 그지없었다. 이제는 과제물이 주어지면 주저 없이 시도는 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아직도 셰이딩(shading)이 익숙지 않다. 천천히 점진적으로 변화를 주어야 하는데, 나는 늘 너무 서두르는 편이다.


다음 학기에는 ‘Two Dimension’ 클래스를 등록했다. Drawing II를 듣기 위해서 들어야 하는 과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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