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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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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동운 Don Ko May 16. 2024

2023. 5. 15.

엘렌 씨에게서 전화가 왔다. 퇴직금을 주려고 하는데 세금이나 국민연금에 영향이 없는지 묻는다. 주지 않아도 된다고 했더니, 그동안 적게 받았던 봉급을 주는 것이라고 한다. 절반은 금년에, 나머지는 내년에 받기로 했다. 오후에 JB와 통화를 했는데, 차압이 많이 늘어 트럭융자가 고전하는 모양이다. 은희가 부모님 산소에 가서 찍은 사진을 보내왔다. 우리는 이달 말쯤에 다녀 올 생각이다.


2022. 5. 15.

신부님이 미주 사제 모임에 다녀왔다. 미주에 한인사제들이 150여 명이나 있다고 해서 놀랐다. 다른 도시에서는 한인성당들이 교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교구가 성당건물을 내어준 곳들도 있다고 한다. 발전하는 중소도시에서는 유입인구 덕에 성당도 커지는 모양이다.  


2021. 5. 15.

카이저에 가서 준이 백신 접종을 했다. 함께 저녁을 먹자 하려고 은희에게 연락을 했는데 오후까지 답이 없다. 전화를 하니 내가 메시지를 남긴 번호는 개인전화인데 자주 확인을 하지 않아 보지 못했다고 한다. 기다렸다가 함께 늦은 저녁을 먹었다. 몸이 많이 불었다. 혹시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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